난 네게 반했어~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649 | 작성일 : 2007년 5월 5일

<P>어제 체육대회에서 영광의 1등은 3학년, 2등은 1학년, 3등은 2학년이 차지하였답니다.ㅎㅎ</P>
<P>거북이 걸음으로&nbsp;줄곧 꼴찌를 유지하던 1학년들이...경기 막판에 금메달 2개가 걸린 이어달리기에&nbsp;&nbsp;재림 아빠와 하준 엄마가 학생들과 합세하여 막판 뒤집기에 피치를 올려&nbsp;금메달을 획득한 때문이지요.&nbsp;부모님들은 너무나도 기쁜 나머지 모두 나와서&nbsp;재림 아빠를 가뿐히 들어올려 헹가레 쳐드리더니 하중이 매우 나갈것&nbsp;같아 우려되는&nbsp;하준 엄마도 잠깐 고심을 하시더니&nbsp;무리를 해가면서 헹가레를 올리며 기쁨을 표현하셨어요.</P>
<P>그런데...</P>
<P>어제 체육대회의 최대 묘미는 2학년과 3학년의 농구경기 결승전이었답니다. 2학년 5명의 농구 선수는&nbsp; 마치&nbsp;&nbsp;투우사가 황소와&nbsp;겨루어 싸우는&nbsp;전장에 나가는 결연한 모습으로 아침미사에 참석하여 하느님께 짠~ 기도를 한판 올렸구여..</P>
<P>9시 30분에 시작된&nbsp; 농구 결승 시합에서 2학년 학생들은 단합된 팀웍과 여유로운 모습으로 줄곧 우위를 점령하며 시합을&nbsp;리드해 나갔답니다.&nbsp; 선수들이 한골 한골 넣을때마다 터져 나오는 양쪽 응원단들의 함성소리와 한탄소리...&nbsp;골을 넣을때&nbsp;&nbsp;나타나는 선수들의 승리에 찬&nbsp;표정과 환희의 세레모니를 보면서&nbsp;관중들인 저희들은 매우&nbsp;행복했답니다요~&nbsp; 결국, 2학년 학생들은 많은 점수차로 &nbsp;금메달을 획득하였지요. 축하합니다요~</P>
<P>2학년들은 어제 체육대회 통틀어서 1개의 금메달만 획득하였지만 농구경기는&nbsp;&nbsp;보는이로 하여금 많은 기쁨을 안겨다 주는 스포츠맨쉽에 빛나는 경기였답니다.</P>
<P>야들아~</P>
<P>1등이면 어떻고..꼴찌면 어때~ </P>
<P>너희들의 얼굴에서 피어나는 웃음과 환호성이 부모님과 우리 쌤들에게도 행복이라는 큰 선물을 안겨다 주는&nbsp;좋은 시간이었단다.. 모두들 수고 했다이~</P>
<P>그라고~</P>
<P>팔다리가 뭉쳐서 아픈 학생들은 주말을 이용해서 우짜든지 다 풀고 오니라이~</P>
<P>붙히는 파스가 쫌밖에 안 남았거던~ㅋㅋ</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