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을 찾아요~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505 | 작성일 : 2007년 10월 17일

양업고의 주방에서 학교가 문을 열때부터 사용한 역사를 자랑하는  무쇠 가마솥의 새로운 쥔장을 찾아요.

이제는 학교급식의 위생강화라는 서슬퍼런 제도때문에  학생들의 위를 마구 흔들며 두들려댔던 육해공(소,돼지,생선,닭등)의 볶음솥의 화려했던 역사를 뒤로하고 물러나게 되었지요.

지금 새로구입한 볶음솥은 외피와 관은 스텐으로 짱짱 제작되어 빛나고 있고 내피는 주물로 되어있는것을 사용하게 되었답니다.

그러나, 역사를 자랑하는 옛날 볶음솥은 비록 주방에서 퇴장 당했으나 시골에서 밖에 걸어두고 깨를 볶는다든지, 찻잎을 볶는다는지, 고구매나 감자나, 기타 등등 ...생각보다 더 용이하게 쓰여질 때가 있겠지요. ㅎ

준석맘 ~ 황토방 옆에 떡하니 걸어 놓으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