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농사~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626 | 작성일 : 2008년 9월 11일

학생들이 노작 시간에 심었고 풀을 뽑아 주었던 고추농사!

드디어 어제,
여름 내내 햇빛에 널어 놓았던 태양고추를 걷어서 옥산에 있는 방앗간에가서 가루로 빻아 왔습니다. ㅎㅎ
옥산의 방앗간에는 요즈음 수확의 계절인지라 고추를 가지고 오는 분들이 여럿이 모여있었지요~
턱하니 내어 놓는~저희 학교의 고추를 보시더니 양근이네~ 때깔 좋고!  하시며 칭찬 해주셨습니다. 

1년에 한번 고수들한테 듣는 칭찬을 놓치지 않기 위해 매년 가는데 ...겸손한척 하면서 흘려듣는 말에 매우 행복해 하면서 봉지에 가루를 담아  학교로  돌아옵니다.
 
 올해의 고추 농사는 작은 소출이었지만, 수확의 기쁨과 작은 행복을 어김없이 안겨 주었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