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 밤~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506 | 작성일 : 2010년 5월 27일

어제 오후7시30분경 양업고의 잔디밭에 모셔있는 성모상 곁에서 성모의 밤을 개최하였습니다.

성당에 댕기시는 신자분이시라면...
각 본당마다 5월에 개최하는 성모의 밤 진행이 비슷 비슷하여 고요한 침묵속에서 성모님께 애틋한 사랑과 기도를 올렸을것입니다만, ㅎㅎ

이곳 양업고에서는..
고요한 침묵가운데 기도를 올리는 것보다는 학생들의 기쁨의 열기가 가득하였으며, 진행에 실수할까봐 두려워함 보다는 기다려주고 격려해주는 분위기 자체가 성모님께 드리는 기도였습니다.

압권은
댄스부 학생들의 짱 귀여운 초딩적 재롱과
처음으로 선보인 1학년 기악부 학생들의 합주 실력, 그런데 나중에 슈베르트의 아베마리아 연주는 돈주고 들어야했지요.ㅎㅎ
프로그램 첫부분에 번쩍거리는 스타의상을 입고  등장하여 학교 떠나갈듯 루찌의 아베마리아를 열창한 박광식 학생의 독창!(그의 감정 표현연기도 인상적)ㅎㅎ

학생들은 성모님의 밤을 위하여 많은 준비를 하였으며 청소년답게 활기차고도 역동적인 마음으로 성모님께 봉헌하였답니다.
학생들의 동작 하나 하나가 기도가 되었고 성모님께서는 이를 축복하시고 기쁨으로 여겼으리라 생각이 되어집니다.

성모님은 우리의 부족한 부분을 더 채워 하느님께 올려 주시는 어머님이시기에  우리 양업고에 필요한 많은 은총을 전구하여 주시기를 기도드립니다!

5월 성모님의 달이었기에 학생들과 교사들은 행복했어요!
성모님~
사랑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