병아리 날다~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706 | 작성일 : 2010년 9월 15일

오늘 저녁 식사후...
 잔디밭 앞 운동장 올라가는 오솔길에 소나무 나뭇가지에 나란히 올라가 잠을 청하는 엄마 닭과 새끼 병아리 한마리를 발견했어요.
엄마 닭은 병아리가 추울까봐 날개로 살짝 덮은채 가만히 있었는데..

병아리가 벌써 날개짓하며 높은 소나무 가지에 엄마랑 얌전히 앉아 있는것도 매우 이뻣지만, 병아리 새끼를  감싸앉고 있는 어미닭의 모성애가 큰 감동으로 다가왔어요~

이렇게 미천한 작은 동물도  모성애를 통하여 인류를 풍요롭게 가꾸는데..

모든 인간에게 주어진 모성애와 부성애는 얼마나 더 위대한지요~

오!
을매나 조으신 하느님이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