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업고를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호소합니다.!

작성자 : 최동수 | 조회수 : 4,836 | 작성일 : 2010년 11월 8일

✝ 찬미예수님

 양업을 사랑하고 함께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하느님의 영광과 사랑이 가득하시길 기원합니다.

 힘이 필요합니다!
 양업의 힘을 보여주세요!
 양업이 깨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2008년 10월 27일, 양업고등학교는 (주)거창상운의 토석채취허가와 관련, 행정심판에 재결을 요청하여 승소하여 (주)거창사운의 토석채취허가권이 취소되었고,
 2009년 9월 15일, 청주지방법원에서 토석채취가 부당하다는 판결이 되어 양업고등학교는 또다시 승소하였으나,
 2010년 9월 9일, 대전고등법원에서는 학교 앞 도로로 통행하는 차량이 학습권에 미치는 영향이 적다는 이유로 원심과는 다른 판결을 내려, 양업고등학교는 패소하였습니다.
 현재 양업고등학교는 대법원에 상고한 상태입니다. 학교 앞 도로에 통행하는 차량뿐만이 아닌 채석장이 운영되었을 때, 학교에 가해지는 채석장의 발파소음과 쇄석소음 및 운행 차량의 소음, 진동과 분진, 학교 앞 내천에 방류되는 오염된 생활용수 등과 같은 피해로 오는 학습권, 교수권, 기숙형 학교의 생명권 등의 공익이 사익보다는 우선되어야 한다는 관점에서 이유서를 대법원에 제출하였습니다.

 양업을 사랑하시는 모든 분들에게 호소합니다.
 학생들이 마음 높고 공부할 수 있는 교육 환경과 건강한 기숙사 환경을 만들어 주는 것이 그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환경 속에서 우리는 밝은 미래를 꿈 꿀 수 있기 때문입니다.
 양업가족 여러분! 우리 모두가 힘을 합치고 노력해야만 승소할 수 있습니다. 전국 각지에서 이 작은 시골 학교에 온 아이들과 학부모님들의 선택은, 지금의 교육 환경 속에서만 실천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작은 힘 하나 하나에 주님의 사랑이 깃들 것임을 굳게 믿습니다.
 힘이 필요합니다! 양업의 힘을 보여주세요! 양업이 깨어 있다는 것을 보여주세요!
 간절한 마음으로 기도해 주십시오.

양업고등학교장 윤병훈 베드로 신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