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개발채석장 이미 공사 시작하였음!!

작성자 : 사영권 | 조회수 : 5,441 | 작성일 : 2008년 6월 25일

(주)거창상운의 석산개발채석장 공사가 이미 시작되었다는 비보를 알려드립니다.

지난주 모 대학 교수와 대학원생들과 현장 답사하였을 때 이미 벌목작업에 돌입, 나무를 벌채하고 있었습니다. 거의 학교 면적만 하게 벌목한 상태였습니다. 벌채인부들만 땀흘려 일하고 있었습니다,

진입로가 최씨 문중소유여서 (주)거창상운에서 이를 매입하고자 문중에 타진하였으나 문중에서 완강히 반대하자, 난감해진 거창상운이 청원군에 섭외, 농림부 소유 구거부지(계곡물 내려가는 골짜구니)를 청원군에서 거창상운에 임대해주어 그곳에 4각 암거시설(콘크리트 물 배수로)로 길을 내서 그위로 골재채취차량이 너끈히 통과할수 있도록해주었습니다.(밀월?)

모 대학에 환경영향평가 용역을 의뢰, 준비중에 있습니다. 변호사는 선임하였구요.

거창상운의 피해는 아직 발생되지 않은 미래적인 상황이라서 기존 채석장의 발파진동, 골재운반차량 소음을 특정하여 이를 토대로 공사중지 가처분 소송을 제기하여야 합니다.

옥산면사무소와 축산산림과에서 우리학교에 공문으로 회신한바에 따르면, 환희1,2구 이장, 떼제베골프장, 금진화학, 강외고물상, 푸른환경재활용공사, 진명에이엘씨, 우리학교에 의견서를 받아 도산지관리위원회에 올렸다는데, 그중 우리학교와 금진화학(사장이 천주교신자)만 반대하고 나머지는 모두 찬성한 모양입니다.

환희리 주민들이 학교와 연대하여 궐기대회를 합니다.

청원군관내  10개 성당 신부님들과 청원군수의 좌담회를 학교에서 제의, 청원군에서 군수일정을 조율하고 있으며, 학교에서 공식요청한 학교건축물안전진단을 청원군 예산으로 시행하고자 준비중에 있다고 공문으로 회신하였습니다.

이상과 같이 중간보고 겸 글 올립니다.

석산개발반대로 인해 어수선하고 들떠, 일이 손에 잘 안잡히고, 할일은 많고, 어렵네요.

청원군 홈페이지 청원군에 바란다에 학부모님들께서 글을 많이 올리고 계십니다. 반갑고 고맙습니다.

일요일 은경축미사 때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