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입생 환영(2.27 오후1시까지)
작성자 : 학교 | 조회수 : 4,041 | 작성일 : 2005년 2월 26일
+ 주님의 평화!
사랑하는 신입생들에게
그동안 양업이라는 대안학교를 지원하여 "면접4회"라는 어려운 관문을 통과 하셨습니다. 쉽지만 않은 과정을 거친것에 박수를 드립니다
이렇게 대안학교는 일반학교와는 다른 체제를 갖고 있습니다. 이제 시작입니다. 일반학교의 일방적이고 획일화된 교육과정을 여러분은 원하지 않았기에 이곳 양업고등학교를 선택하였다고 생각합니다. 대안교육의 진수를 이곳 양업에서 만끽 하시기 바랍니다.
학부모님과 학교, 학생이 삼위일체가 될때 교육은 조화를 이룰것입니다. 그러므로 부모님들도 대안학교 system과 교육철학을 이해하시고 적극적으로 지지 해 주시기 바랍니다. 이곳 양업은 빨리빨리의 교육의 틀을 거부합니다. 학생들의 스스로의 의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기다려주고 도와줍니다.
양업을 선택하신 부모님~
이곳 기숙사학교로 자녀들을 보내신것은 학생의 독립적인 의지와 행동을 기대하시고, 믿고 보내신것이라 생각합니다. 자녀가 스스로 역경을 헤쳐나갈수 있도록 믿어주시기 바랍니다. 자녀는 믿은 만큼 성장합니다. 이제 자녀는 내소유물이 아닙니다. 나의 자아실현의 대속물이 아닙니다. 마음을 비우시면 평화롭습니다.
얼마전 재학생부모님이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 공부라는 것을 포기하니까 이렇게 마음이 편할 수 가 없고, 가정이 평화롭다. 화목하다. 부모가 마음을 비우니까 아이도 편안해지고, 아이가 스스로 조금씩 공부를 선택하드라. 그전에는 과외, 고액과외도 시켜보았지만 아이가 원하지 않아 늘 가정이 시끄럽고 관계도 좋지 않았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 만족하다. 양업의 힘이 이렇게 큰지 몰랐다!" 입학한지 일년만에 부모님의 고백이었습니다.
이제 부모님을 떠나야 할 때가 왔습니다. 이곳 양업에서 새로운 둥지를 틀고 새로운 세계를 만들어야 하겠습니다. 시작입니다. 용기, 인내, 노력이 필요할 때 입니다
양업의 전체 교사들은 새내기들을 위해 기도하며 기다리고 있습니다
환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