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학년도 입학생을 내며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5,168 | 작성일 : 2007년 11월 11일

  학부모님과 학생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이 학교에서 일하는 교장입니다.
저희학교를 지원해 주신 모든 학부모님, 그리고 학생여러분!
 이자리를 빌어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먼저 여러분의 자녀가 입학생으로 선택된 것에 대해 진심으로 축하를 드리고 싶습니다. 아울러 면접 중 저희들과 좋은 만남이었지만 아쉽게도 함께하지 못하게 된 자녀들과 부모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며 위로를 드립니다. 앞으로 있을 자녀들의 진로 선택이 잘 이루어지길 기도하겠습니다.

  여름방학 입학설명회부터 계절의 열기만큼이나 성원을 보여주신  좋은 기운 덕분으로  학교는 적은 수의 정원에 비하여 많은 수의 지원자들을 냈습니다. 그 많은 학생들을 다 입학시키지 못하는 데 대한 아픈마음을 지니게 되었습니다. 혹 부족한 점이 있었다면 너른 마음으로 이해하여 주시고 받아주시길 바랍니다
  저희는 학생들의 선발을 놓고 최선을 다해  엄정하고 객관적인 접근으로 1차부터 4차에 걸쳐 입학전형위원들과 모든교사들이 참여하여 면접을 실시하였고 최종 합격자를 내게 되었습니다. 모든 부모님과 자녀가 여러번 이 학교를 방문하면서 부모와 자녀관계가 훨씬 더 친밀하고 사랑스런 관계가 되었으리라 여겨집니다. 이는 무엇보다 더 큰 소득이라 여겨집니다. 또한 새로운 교육의 장이 되어있는 대안교육을 조금이라도 이해하며  새로운 교육방법의 대안임을 배우셨을 것입니다. 무엇보다 부모님이 자녀들 앞에 좋은 모범으로 서 있을 때 자녀들의 미래는 다욱 밝아진다는 것도 배우셨을 것입니다. 이점을 바탕으로 자녀들이 희망적으로 미래를 열어가도록 칭찬과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이런 일들은 자녀들에게  좋은 동력이 되어 자녀들를 더욱 좋은 길로 움직여 나가게 할 것입니다.
 저희 교사 일동은 그동안 함께 했던 모든 부모님과 자녀들의 앞 날에 하느님의 축복이 있으시길 기도하겠습니다. 좋은 인연으로 시작된 만남이었기에 더욱 그러해야 하겠습니다. 지내시면서 자녀 교육으로 어려움이 있으시면  말씀드려주십시요 성심성의껏 도와드릴 것을 약속드립니다.  끝으로 그동안의 일들에 관해 감사와 위로의 말씀을 드리며 이 학교의 발전을 위해서도 기도해 주시길 청합니다 안녕히계십시요  (2007.11.11에 양업고 교장 윤병훈 베드로 신부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