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 체험의 날

작성자 : 학교 | 조회수 : 4,076 | 작성일 : 2005년 5월 3일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싱그런 초록이 연두빛 잎을 싹 틔우며 새봄을 맞이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것 같은데 벌써 우리 앞에는 건강한 여름이 떡 버티고 서 있는 듯합니다. 건강한 계절의 기운이 우리들 각 가정에도 비추어 가족 구성원 모두가 활기차게 자기 생활을 영위해 나갔으면 좋겠습니다.
학교에 있다가 집으로 돌아가는 일 주일 또는 이 주일의 시간은 물리적으로 보면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지만 이곳에 사는 이들에게는 매우 긴 시간인 듯합니다. 그 시간은 자기 생활을 꾸리기에도 바쁜 시간이지만 실은 떨어져 있는 가족을 그리워하는 시간이 아닌가 싶습니다.
집으로 돌아가는 날은 아침부터 학교가 하루 종일 분주합니다. 학생들이 빨리 가서 편안한 휴식도 취하고 부모님도 뵙고 싶은가 봅니다. 가족은 이처럼 아무리 먼 시공간에 있어도 늘상 그리운 건가 봅니다.
학교에서는 돌아오는 5월 6, 7일(금, 토)을 ‘가족관계(효 체험의 날)’로 정하였습니다.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하여 학생들이 가족의 소중함을 다시 한번 느끼고, 마음은 있지만 이곳에 있으면서 부모님께 못 해드렸던 것을 해드릴 수 있는 시간으로 계획하였습니다. 더 세부적인 내용은 추후 공지할 예정입니다. 학생들은 4일(수) 오후 수업을 마치고 귀가하여 8일(일) 오후 8시까지 귀교하게 됩니다.
모쪼록 가족 간 알차고 즐거운 시간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안녕히 계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