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이 눈물짓다

작성자 : 김정애 | 조회수 : 3,394 | 작성일 : 2005년 3월 3일

1박2일간의 여정 즐거웠습니다.아이가 아니었으면 양업을 몰랐을 것이고 이런 경험도 없었겠지요.짧은 시간이었지만 몇분과는 오래된 지인 같았습니다.
집이 너무 조용합니다.아이는 목소리가 크거든요.막내는 형이없어 심심해합니다.
성당에 갔더니 전 날 레지오 주회에서 남편이 울었다는 겁니다.퇴근한 남편 말하기를 2차 주회에서 술을 마시니 갑자기 아이가 보고싶어 그랬다네요.아이는 얼마나 재밌는지 전화도 없습니다.상오가 즐거우면 우리도 즐겁습니다.홈피에 뜬 아이 얼굴을 보고 또 봅니다.
우리 모두 처음처럼 끝까지 함께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