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하늘은 청명합니다

작성자 : 조현순 | 조회수 : 3,579 | 작성일 : 2004년 10월 5일



+ 그리스도의 평화


잘 정리된 잔듸위를 걷는 느낌을 갖는 청명한 가을 아침입니다
무척이나 상쾌합니다

양업인들은 어제 밤8시부터 11시까지 기숙사 이벤트로 피곤한지
아침식사 하러 많이  오지 않아  방송을 하는 샘,
어떤 샘들은 기숙사로 뛰어 올라갔습니다
학생회에서 주최한 이번 이벤트는 선배들이 하였던 "교봉이벤트"를 많이 닮아 있습니다. 학생회의 온전한 봉사로 떡볶기, 빈대떡, 과일통조림, 과자류등을 무료로  서비스 하는 모습이 우리 샘들을 흐믓하게 만들었습니다. 경비(약 5만원 학교지원)는 아주 적게 들었습니다. 예수님의 오병이어의 기적같이 그렇게 적은 돈으로 100여명의 간식을 준비한 학생회기적(?)에 감탄하고 있습니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기숙사 문화를 만들고자 하는 노력이 아름다웠습니다.  점차적으로 자발성을 생활 안으로 깊이 뿌리 내리려 하는 양업은 조만간에 훌륭한 대안학교의 진수를 보여줄 것으로 믿습니다. 교사들의 조언과 안내로 이루어진 학생회 중심의 문화는 학생들의 자발성을 성장시킬 것입니다. 또한 선배들의 아름다운 모습들이 양업의 전통으로 자리 잡기를 기도해 봅니다. 

양업은 중요한 시기를 지내고 있습니다. 중학교 졸업예정자들이 작년부터 신입생으로 입학하고 있습니다. 이에 따른 교사, 학생, 부모님 모두 변화되어야 할 것입니다. 새술은 새부대에 넣어야 하듯 우리 양업의 학교문화와 학생규정들은 점차적으로 변화 되어야 할 것 입니다
우리의 그림이 일치가 될 때 아름다운 조화를 이룰 것 입니다

양업은 한층 변화된 모습으로 세상을 비출 것입니다.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