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창제를 다녀와서(결과보다는 함께하는 과정을..)

작성자 : 홍선미 | 조회수 : 3,463 | 작성일 : 2004년 5월 28일

마음을  열어 하느님께로,  딜레마..
우리 아이들이  부른 노래제목이다.
평소에  정말  아들에게  해주고싶었던 내용을  담은  가사들이었다.
멋진  반주에  맞추어서  부르는  아이들의,, 연습이  부족한 듯한 모
습을  보고  아쉬웠다.
그러나  시간이  흐르고  한곡 한곡이  거듭될수록 익숙해지는 노래
들 을  들으면서 , 또 고개를 끄덕이며 따라 하는  아들을  보고  한
번 더 스스로의 닫혀진  마음을 알아버렸다..
아 ..  우리 아이들에게는 이런  과정자체가  공부구나..
나는  또 욕심을  부렸구나..
이런  내가  아들을  믿고  기다려 줄수 있을까.

참  늘  부족하기만 한 엄마인데도  불구하고    좋은 자리를 함께할
수있는 기회를  주신  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리고
주최하시는 분의  노고와  늘  받기만 하는 스스로의 처지를 월요일 
성모의  밤 아들과  함께하는 자리에서
 그대로  봉헌해드리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