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3학년 학부모님들께....
작성자 : 3학년 학부모회 총무 | 조회수 : 3,798 | 작성일 : 2004년 2월 27일
사슴같은 눈망울을 한 아이를 데리고 기대와 우려가 교차하는 착잡한
심정으로 입학하던 때가 어제만 같은데 어느새 최고참 학년의 학부모
가 되었습니다. 지난 2년동안 고도와도 같은 기숙학교 생활을 잘 참아
준 우리의 아이들이 참으로 대견스럽고 고맙고... 학교 선생님들과 아
이에게 늘 죄스런 마음 뿐입니다.
2년동안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신 학부모님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남은 1년도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
"미납된 학부모회비를 조속히 납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입학 초기부터 회비 문제로 학부모회를 힘들게 하시는 몇몇 학부
모님들께 알려 드립니다.
우리 학부모들은 2년 전 아이와 함께 양업에 입학할 때 학부모로서 이
행해야 할 몇 가지 서약을 하였고, 그 중의 하나가 교과과정 및 기숙
사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필요한 경비를 조달하는 학부모회비를 성실
히 납부할 의무였습니다.
입학 당시에도 우리 사회의 경제는 전반적으로 어려웠고 지금도 그 연
장 선상에 있으며 우리 모두가 다 같이 그 고통의 한 가운데에 서 있
습니다. 가정마다 나름대로의 애타는 사연이 있으시겠지만 우리 부모
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내 아이가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
라는 일이고, 그러기에 무엇보다 절대적으로 우선시 하여 소중한 우
리 아이들의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쯤은 차분히 생각해 봅시다.
우리 부모들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되어서
는 안된다고 어려서부터 가르칩니다.
아이들에게 입으로는 올바름을 이야기 하면서 정작 부모인 자신의 부
주의 내지는 불성실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가 동
료 학우들의 학업과 공동체 생활에 피해를 주는 일을 행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신 적은 없는지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이해를 구하려 하지도 않고 그저 묵묵히 수업료
를 비롯하여 기숙사비, 학급비를 철저히 무시하는 특정 소수 학부모님
들로 인하여 학교와 학부모회 운영에 많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
다.
총무일을 담당하는 저 또한 숨가쁘게 가정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
는 처지입니다.
입학초기에는 의욕을 가지고 일이 있을 때마다 시간을 쪼개가며 학부
모님 한 분 한 분께 일일이 애정을 가지고 전화를 드렸으나 시간이 흐
르면서 차츰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연락을 하지 않아도 자청해서 학교와 학부모회에 관심을 보이고 도와
주시는 훌륭하신 부모님들이 계신 반면, 몇 번씩 연락을 해도 도통 무
관심 하거니와 끝내는 퉁명스럽기까지 한 황당한 부모님들이 계십니
다.
자녀에 대한 교육의무는 부모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덕목 가운데서도
가장 우선하며, 우리 학부모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일이기에 네
다섯차례의 면접과정을 거치는 수고를 감수하면서까지 집과도 먼 거리
에 떨어져 있는 양업고등학교를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더 더욱 학부모와 학교 사이가 교육공과금을 두고 빛독촉을
주고 받는 채무채권 관계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양업고등학교는 마땅히 갈 곳이 없는 학생들이 들어와서 어떻게든 3
년 버티고 졸업장만 받아들고 나가는 은둔과 도피의 학교가 아닙니다.
카톨릭교의 행동하는 신앙을 토대로 심신이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입니다.
* 저는 훗 날 내 아들이 양업고등학교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 하
며 깊은 애정으로 모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저는 훗 날 양업고등학교가 내 아들의 등을 비추어 주는 큰 빛이 되
어주기를 기도합니다.
* 그러기에 저는 오늘도 양업고등학교 학부모회 총무로서의 역할에 자
질은 미흡하나마 매사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3학년 학부모님 여러분, 이제 우리는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
할 10개월의 시간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수능에 대비하여 전력매진
하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
록 학부모회를 성원해 주시고 총무의 역할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간곡
히 부탁드립니다.
심정으로 입학하던 때가 어제만 같은데 어느새 최고참 학년의 학부모
가 되었습니다. 지난 2년동안 고도와도 같은 기숙학교 생활을 잘 참아
준 우리의 아이들이 참으로 대견스럽고 고맙고... 학교 선생님들과 아
이에게 늘 죄스런 마음 뿐입니다.
2년동안 물심 양면으로 도와주신 학부모님 여러분께도 심심한 감사를
드리며 남은 1년도 가장 중요한 시기인 만큼 변함없는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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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납된 학부모회비를 조속히 납부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특히 입학 초기부터 회비 문제로 학부모회를 힘들게 하시는 몇몇 학부
모님들께 알려 드립니다.
우리 학부모들은 2년 전 아이와 함께 양업에 입학할 때 학부모로서 이
행해야 할 몇 가지 서약을 하였고, 그 중의 하나가 교과과정 및 기숙
사 생활을 영위함에 있어 필요한 경비를 조달하는 학부모회비를 성실
히 납부할 의무였습니다.
입학 당시에도 우리 사회의 경제는 전반적으로 어려웠고 지금도 그 연
장 선상에 있으며 우리 모두가 다 같이 그 고통의 한 가운데에 서 있
습니다. 가정마다 나름대로의 애타는 사연이 있으시겠지만 우리 부모
들에게는 세상에서 가장 중요한 것이 내 아이가 건강하고 올바르게 자
라는 일이고, 그러기에 무엇보다 절대적으로 우선시 하여 소중한 우
리 아이들의 교육에 심혈을 기울이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 번쯤은 차분히 생각해 봅시다.
우리 부모들은 우리의 아이들에게 남에게 피해를 주는 사람이 되어서
는 안된다고 어려서부터 가르칩니다.
아이들에게 입으로는 올바름을 이야기 하면서 정작 부모인 자신의 부
주의 내지는 불성실로 인하여 결과적으로 자신의 사랑하는 자녀가 동
료 학우들의 학업과 공동체 생활에 피해를 주는 일을 행하고 있다고
생각해 보신 적은 없는지요???
아무런 설명도 없이 이해를 구하려 하지도 않고 그저 묵묵히 수업료
를 비롯하여 기숙사비, 학급비를 철저히 무시하는 특정 소수 학부모님
들로 인하여 학교와 학부모회 운영에 많은 차질이 빚어지고 있습니
다.
총무일을 담당하는 저 또한 숨가쁘게 가정과 직장생활을 병행하고 있
는 처지입니다.
입학초기에는 의욕을 가지고 일이 있을 때마다 시간을 쪼개가며 학부
모님 한 분 한 분께 일일이 애정을 가지고 전화를 드렸으나 시간이 흐
르면서 차츰 한계에 봉착하게 되었습니다.
연락을 하지 않아도 자청해서 학교와 학부모회에 관심을 보이고 도와
주시는 훌륭하신 부모님들이 계신 반면, 몇 번씩 연락을 해도 도통 무
관심 하거니와 끝내는 퉁명스럽기까지 한 황당한 부모님들이 계십니
다.
자녀에 대한 교육의무는 부모로서 갖추어야 할 모든 덕목 가운데서도
가장 우선하며, 우리 학부모님들께서도 잘 알고 계시는 일이기에 네
다섯차례의 면접과정을 거치는 수고를 감수하면서까지 집과도 먼 거리
에 떨어져 있는 양업고등학교를 선택한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러기에 더 더욱 학부모와 학교 사이가 교육공과금을 두고 빛독촉을
주고 받는 채무채권 관계가 되어서는 절대로 안될 것입니다.
간곡히 부탁드립니다.
양업고등학교는 마땅히 갈 곳이 없는 학생들이 들어와서 어떻게든 3
년 버티고 졸업장만 받아들고 나가는 은둔과 도피의 학교가 아닙니다.
카톨릭교의 행동하는 신앙을 토대로 심신이 건강하고 사랑이 넘치는
인재를 육성하는 학교입니다.
* 저는 훗 날 내 아들이 양업고등학교 출신임을 자랑스럽게 생각 하
며 깊은 애정으로 모교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도합니다.
* 저는 훗 날 양업고등학교가 내 아들의 등을 비추어 주는 큰 빛이 되
어주기를 기도합니다.
* 그러기에 저는 오늘도 양업고등학교 학부모회 총무로서의 역할에 자
질은 미흡하나마 매사에 충실하고자 노력하고 있습니다.
존경하는 3학년 학부모님 여러분, 이제 우리는 아이들의 미래를 결정
할 10개월의 시간을 앞에 두고 있습니다. 수능에 대비하여 전력매진
하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에게 보다 질 높은 교육을 지원할 수 있도
록 학부모회를 성원해 주시고 총무의 역할에 힘을 실어주시기를 간곡
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