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양업의 부모님 !

작성자 : 조현순 | 조회수 : 4,604 | 작성일 : 2002년 10월 30일

+ 주님의 사랑


양업의 모든 부모님들 안녕하신지요?

가정에 하느님의 평화가 가득하시기를 기도합니다

오늘 아침 양업의 동산에는 하아얀 서리가 얌전하게 내려

눈이 아닌가 착각 하였습니다

이제 제법 아침 저녁으로 쌀쌀합니다

환절기 학생들의 건강이 염려됩니다

부모님들께서도 감기에 조심하시기 바랍니다


1학기 길고 어두운 터널을 지루하게 지나고,

2학기 평화롭고 잔잔한 날들을 보내고 있습니다

왜그렇게 힘들었는지, 왜 힘들게 했는지 시간이 지나고나니

하느님께서 양업의 성장테(나이테)를 멋지게 만드시기 위한

작업중에 하나라고 생각합니다

어떠한 성취도 고통없이 이루어진것은 쉽게 허물어 지기 마련

그러나 진통을 겪는 동안 학교를 떠난 아이들이 마음에 걸립니다

수병, 웅규, 영후, 민호, 혜린, 은영, 고건......

홈미사 때 종종 학생들의 기도중에 학교를 떠난 아이들을 위해

기도하는 모습을 볼때마다 성숙함과 가슴이 아픔니다

잘 지내는지.....

조그만 참으면 오늘의 기쁨과 평화를 얻었을텐데....... 아쉬움



요즈음

학교는 이전에 어떤 시간보다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선택하고 있습니다

모든시간들이 질적으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학기초에 학교에 적응을 못하고 집에 간다던 1학년이 이제는

` 내가 다니던 학교보다 100배 좋아요 ! "

좋으신 하느님께 감사!

이 모든것은 부모님들과 은인들의 기도 덕분이라 생각합니다

계속 기도 부탁드립니다



아뢰올 말씀은 수능시험이 다음주 수요일(11/6)입니다

본교 학생들이 원하는대로, 노력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을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재수생도 3명 있습니다(노재웅, 정수미, 이경민)

학부모회의가 이날 있을 예정이오니 한분도 빠짐없이 참석하시기 바랍
니다

다음주에 뵙기를 기대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