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산개발에 관하여

작성자 : 유경희 | 조회수 : 4,564 | 작성일 : 2010년 11월 13일

안녕하십니까?
3학년 총무 유경희 입니다.

양업고등학교는 단지 전교생 120명뿐인 작은 학교가 아닙니다.
아이들이 24시간 먹고 잠자고 공부를 하며 생활하는 안식처 입니다.

* 한해 200여명의 학생이 공교육의 버거운 목표와  중압감으로 오는 스트레스 때문에 자살 하는 것이 지금의 현실임을 알고 계십니까?
  그냥 하고 싶은 것 하고 스스로에게 맡겨 두면  뭐든 너무나 잘 할 수 있는 아이들이 문제아 취급을 받아야 하고, 자신이 뭐를 잘 하는지 모르고 공부 외에는 무었을 해야 할지 모르며 방황하는 학생들의 힘겨운 몸부림을  헤아려 보셨습니까?
* 이러한 현실에서  올바른 인성과 가치관과 꿈을 심어주는 양업고등학교 같은 학교가 많이 생겨야 한다고 우리 학교 학부모들은 한결같은 간절한 바램이며 목소리입니다.

이런 상황에서 학교에서 500~600m옆에 폭파를 주로하는 석산의 새로운 허가라니........학생들의 안전과 건강과 학습권을 꼭~~ 지켜 주십시오.

*합법적으로 학교에 피해가 없게 배려했다고 하지만 학교 학생 학부모가 불안감을 떨쳐버릴수 없는 것은 사실입니다
* 타 지역 학생들이 다니는 규모가 작은 학교라고, 학부형이 현지 주민이 아니라고, 그저  맘 좋고 순한 선생님이라고, 거짓으로 학교와 학부모 학생을 속이고 청원군청의 몇개월간의 거짓말과 허가서를 교부했음이 너무나 속상합니다.

* 전국에서 모인 학부모와 교장선생님 이하 선생님 학생들이 궐기 대회도 했습니다.

 행정심판 위원들이 오셔서 둘러보고 학교측에서 브리핑도 하였습니다.
공사장에서는 청원군청 계장님께서 주민동의를 거쳐 적법하게  허가를 내저주었노라고 브리핑을
하고 있었습니다.

그것을 보고 학교측 위원장님과 환희리 이장님과 마을 어르신들이 언제 누구에게 허락을 받았냐며 대라고 하였습니다.

이장님께서 군청은 도데체 누구를 위한 군청인가 인천에 소재지를 둔 거창상운을 위한 군청인가
청원군민을 위한 군청인가 사업자가 브리핑을 해야지 왜 군청에서 브리핑을 하냐고 거세게 항의하자 주섬주섬 서류챙겨서 내려오는 해프닝도 있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격고 우리는 행정심판에서 승소를 하여 기뻐하였습니다.

 행정심판 결정은  전문가들로 구성된 분들이 참석하시어 철저한 조사를 하고 내린 결정이라 여기며 학교와 주민들은 큰 시름에서 벗어나 감사함을 느낀 것도 잠시 또다시 이런 결정을 내려진다는 것이 안타깝고 학생이나 ~~주민들~~에 대한 배려는 없는 것인가 고등 법원장님께 묻고 싶습니다..


제발 저희 학교가  문을 닫는 일이 없도록  현명한 결정을 촉구합니다.

저희는 1학년 때 석산 반대를 시작했고 이제 최고 학년인 3학년이 되어 졸업을 앞두고 있습니다.

후배 학생들의 학습권과 건강과 아름다운 학창생활을 빼앗지 말기를 간곡히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