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업 바자회 결산했어요~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700 | 작성일 : 2009년 1월 12일


사랑하는 양업의 학부모님들~

그동안 안녕하셨어요?

요즈음 기인 겨울 방학을 맞이하여 집에서 동안거 칩거중인 구여운 자녀들을 돌보시느라고 을매나 수고가 많으시고, 애를 많이 잡숫고 계실까 생각하면서 저의 입가에는 살며시  행복한 미소가 떠오릅니다요~ ㅎㅎ

다름이 아니옵고,
지난 12월30일 양업제가 있을 당시에 중앙현관 한쪽켠에 자그마한 바자회를 열었었지요.
품목이 보잘것 없었지만...

1년간 디카반에서 촬영한 사진을 카드로 만들어 판매했고,

청성프 시간의 초 공예반에서 초를 깎고 다듬어 유화를 칠한 초 판매와

작년 졸업생 혜원이네에서

풀무원 두부랑, 우동이랑, 짜장면이랑, 김을 무상으로 후원하셔서 판매한것에 대한 결산이 나왔습니다.

도브 샴푸는 원가로 가져왔지요.

총판매액은 ₩1,923,400원 이었습니다.
지출은 총 ₩ 743,000원인데

도브 샴푸 원가액 ₩480,000원
카드 사진 인화료 ₩120,000원
카드지 및 카드봉투, 스프레이풀값 ₩91,200원
기타재료비 ₩23,600원
핫도그 재료비 ₩24,200원
택배비 ₩4,000원이 지출 되었습니다.

이익금은 ₩1,180,400원입니다.

이번 양업 바자회의 목적은 불우한 이웃돕기를 하기 위하여 개최한 만큼 목적대로 사용할 예정입니다.

이익금은
뇌종양 수술을 하고 입원중이신 한별이 아버님의 치료비와
1학년 중국이동 수업시에 중국 도문에서 봉사활동을 했었는데 식량난을 겪고 있는 북한 동포를 돕고 계시는 신부님께도 보내드리겠습니다.

양업 바자회를 위하여 학부모님들께서 넓은 마음으로 몽땅 사주셔서 매우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실은..재고가 남을까봐 엄칭 걱정을 했거든요~ ㅎㅎ

그럼,
우리의 작은 정성이 민들레 작은 홀씨가 되어 좋은 열매 맺게 되길 희망합니다.

오~ 을매나 좋으신 하느님이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