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간식 알려드립니다

작성자 : 배현옥 | 조회수 : 4,201 | 작성일 : 2011년 3월 1일

반갑습니다
유난히도 추웠던 겨울이 가고 주말부터 봄을 알리는 비가 내리네요

그동안 여러가지 행태로 진행되던 간식문제로 학부모대표단에서 고민을 많이 했읍니다
하지만 별 신통한 해결방안은 찾기가 어려웠읍니다
학교가 시골에 있고 부모님들은 전국에 흩어져있고 예산은 넉넉하지 않고...

그래도 지난 1월30일 신입생오리엔테이션이 있는 날 학교 행정실장님, 영양사님 당시 1학년 총무님, 대표님, 차기 대표님, 2학년 대표님, 총무가 모여서 머리를 맞대고 함께 고민하였습니다
아이들이 간식을 믿고 아침식사를 거르고 저녁 식단이 입 맞에 안 맞으면 대충 먹고...
영양사님은 청소년성장기에 필요한 영양소, 열량 모두 계산하여 식단을 짜고 주방이모님들은 맛있는 음식을 준비하지만 버려지는 찬반이 많다고 하셨습니다
홈에는 입맛에 맞지 않아 버려지는 간식들이 여기저기 딩굴고...

회의결과 간식은 주2회 화요일, 목요일로하고
화요일은 학교식당에서 과일간식을 목요일은 1인당/2,500원 예산으로 학생회에서 준비하는 것으로 하기로 하였으며,
2월5일 학교 임시 개학때 학생회를 통하여 결과를 공지하였고 아이들이 설문조사를 했습니다
아이들의 설문조사 결과는 2학년 39명(결석1명) 전원 주4회 희망하였으며
1학년 38명(결석2명) 중 29명 주4회 희망, 9명 주2회 희망, 거의 대부분의 아이들이 주4회를 희망했읍니다
또 고민을 했습니다
하지만 간식을 주2회 하는 목적은 학교에서 준비하는 세끼 식사를 맛있게 잘 먹고 과다한 칼로리를 섭취하지 않도록 하여 청소년기 건강관리를 잘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라서...
이번주는 테마여행이 있어서 간식은 없으며 다음주(3월8일 화요일)부터 주2회 간식 시작합니다
3월, 4월 2개월간 주2회로 시행하면서 학교식사를 잘 하는지 버려지는 간식은 없는지 여러 선생님들의 의견과 아이들의 의견을 다시 수렴하여 학부모회의를 통하여 조정하고자 합니다
(자녀들의 건강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부모님의 마음 알아 주세요-아이들에게-)
3학년 부모님들은 밤 늦게 공부하는 아이들이 간단하게 먹을 수 있는 선식, 율무차 등 준비해 주시면 좋지 않을까 생각되네요
간식관련 다른 좋은 방안이 있으신 분은 의견 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2011년 3월 1일 양업고 학부모회 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