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 혜진수녀님과 마리아 혜영수녀님의 종신서원 축하

작성자 : 이경희 | 조회수 : 5,547 | 작성일 : 2009년 1월 3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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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ble border=5 bordercolor=darkblue bgcolor=white width=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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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green"> <br><br>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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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ul> <ul>
나는 나비예요<br>
잎은 나비에게 주고<br>
꿀은 솜방 벌에게 주고<br>
향기는 바람에게 보냈어요<br>
그래도 난 잃은 건 하나도 없어요<br>
더 많은 열매로 태어날 거예요<br>
가을이 오면<br>
<br>- 김용석의 「가을이 오면」</ul><br><br><br>
입학 전형서류를 제출하러 학교에 간 날,
<br>학생들이 학사실로 우루루 들어오더니 <br>
수녀님들을 둘러싸고 <br>
사탕 주세요, 과자 주세요 라며 졸라대고 있었지요.
<br>꼭 맡겨 놓은 간식을 찾으러 온 아이들처럼.<br><br>
조르고 얼르는 모습이 어찌나 아름답고 선하던지<br>
양업에 꼭 붙고 말리라고 엄마는 결심했지요.
<br>아들보다 엄마가 단단히 결심했지요.
<br>ㅎㅎㅎ.... <br><br>
그리고 학교에 다녀올 때 마다 <br>
아이들을 친구처럼 대해 주시던 가슴 따땃한 사랑을 보았습니다.<br>
어디로 튈지 모르는 럭비공같은 아이들을 <br>
사랑으로 노릇노릇 지져주신<br>
마리 혜진수녀님과 마리아 혜영수녀님의 수도 여정이 <br>
늘 행복하시길 빌어드립니다. 하느님 사랑 안에서. <br><br><br>
 <ul>
아무리 곰곰이 생각해 봐도<br>
당신께 드릴 만한 것이 없습니다.
<br>아무리 곰곰이 따져 봐도<br>
당신께 보여드릴 만한 것이 없습니다.<br>
온종일 지내고 생각해 보니<br>
당신께 드린 것 없어 아쉽기만 합니다.<br>
하지만,<br>
하루를 접으며 생각해 보니<br>
하루 내내 당신을 생각한 마음 가득했던 게<br>
가슴 뿌듯합니다.
<br>역시 당신은,
<br>제게 받는 분이 아니라<br>
제 가슴에 많은 걸 담아 주시는 분입니다.<br>
그래서 <br>
오늘도,<br>
내일도,<br>
그리고 모레도…
<br>당신 생각<br>
당신 사랑에 가슴 메어집니다.<br><br>
- 홍문택 신부님 「당신 생각에 가슴이 메어집니다」  </u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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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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