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은 아닌지....

작성자 : 허미옥 | 조회수 : 4,372 | 작성일 : 2008년 4월 4일

댓글이 자꾸 달아나서 올려요.

한별이가  달라졌다니 무엇보다 감사한일이네요.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신다고 "두려워하지말라"는 말씀을 성경을 통해 365번이나 하고 계신 주님께서 한별아버님 곁에서 지켜보시고 계신다고 믿어요.

모든 것들 하느님의 뜻에 온전히 맡겨드리면서 평화를 잃지마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용빈 아버지와 함께 매일 미사와 묵주기도, 화살기도로 함께 하고 있습니다.

하느님의 사랑을 믿고 힘내세요.

첨부한 글 읽으시면 위로가 되시리라믿어요.





우리 별이가 달라졌어요~
>
>
>별이를 생각하면 배시시~ 입가에 미소가 번집니다.
>그제도 어제도 아침미사를 드렸다합니다.
>
>양업에서의 2년을 아침밥 먹는 날보다 안 먹는 날이 더 많았던 것으로 알고 있지요.
>새학기가 되고나서는 아침밥 먹은 날이 많다는 이야기를 들려주었어요.
>스스로 노력하고 있다는 것을 엄마아빠에게 알려주고 싶은 별이의 마음을 보았지요.
>
>달라진 집안의 상황으로 또 다른 모습을 보여주네요.
>스스로의 의지로 이렇게 변화할 수 있다는 사실이 감탄스럽습니다.
>
>사람들은 어떤 계기나 동기에 의해 변할 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지만
>별이의 변화를 통해 다시 한 번 깊이 통감했습니다.
>
>양업에 입학하던 날!
>교감수녀님께서 말씀하셨어요.
>'기다려 주세요!"
>
>그리고 그 당시  변화된 당사자 학생이 나와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 해 주는 시간이 있었어요.
>이랬던 ~누구가 지금은 이렇게 변화했노라구요.
>별이의 변화로 그 때가 떠올랐습니다.
>
>전, 별이만 보면 가슴이 설레입니다.ㅎㅎ
>별이를 바라만 보아도 행복했었구요.물론 지금도 그렇구요.
>
>언제나 믿었지만, 제 바램으로 '이랬으면 좋겠고 저랬으면 좋겠는데~'란 생각이 들때도 있었어요.
>그럴 때마다, '그래, 있는 그대로의 별이인걸!' 하지만 생각처럼 간단하지는 않더라구요.
>부모들 마음 모두 다 그러하듯이, 제가 바라는 바램들로 마음 무겁고 불편할 때가 있기도 하지요.
>....................
>
>언제나처럼 여전히 별이를 믿지만, 지금 별이의 변화는 엄마아빠를 지켜주는 큰 힘입니다.
>
>제 핸드폰에 입력된 별이의 이름은 '위대한 업적'입니다.
>제가 태어나 이룬 업적이 있다면 제가 별이와 루리를 낳은 것이라 해서 그리 입력했어요.
>
>정말 꿈은 아니네요.
>1시 무렵 깨어, 잠이 오질 않아 이 시간을 보냅니다.
>
>악성이 아니길 간절히 바랬었는지, 악성이란 소식에 어젯밤 저녁식사도 않고 잠자리에 들었다네요.
>별이의 아픔이 제 가슴까지 느껴져서 일까요?
>이 새벽, 제가  이 글을 쓰고 있음이 그런가 싶네요.
>
>별이의 커다란 변화가 별이의 삶에 전환점이 될겁니다.
>네에, 우리 별이가 달라졌어요.^^
>
>양업의 모든 분들의 기도와 응원의 힘으로 많은 힘이 됩니다.
>"용기란! 두려움이 없는 것이 아니다. 진정한 용기란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행동하는 것!"
>
>학부모게시판에 글을 남기며 스스로에게도 큰 힘을 얻습니다.
>양업의 가족 모든 분들이 보이지 않는 곳에서 함께 해 주심에 엄청난 에너지로 다가옵니다.
>
>동재아버님의 소개로 오늘 확실한 입원일정을 상담하러 병원에 다시 갑니다.
>어려운 부탁을 해 주신 동재부모님께 감사의 인사 올립니다. 감사합니다.
>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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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씩씩한 한별엄마 글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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