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모의 밤에 재현맘~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032 | 작성일 : 2007년 6월 3일

<P>성모의 밤에 1학년 재현맘께서 사랑하는 아들에게 보내는 편지입니다.&nbsp; 감동적입니다요~</P>
<P>흙을 좋아하고, 엄마는 징그럽게 느껴지는 벌레들도 예쁘게 보는 때묻지 않은 순수한 마음을 가닌 나의 아들 재현아!</P>
<P>네가 양업인이 된지도 벌써 3개월이 되었구나!</P>
<P>처음 양업으로 너를 보낼때는 여린것이 학교생활은 잘 할지? 선배, 친구들과는 잘 지내게 될지? 걱정하는 마음으로 너를 보냈었는데...</P>
<P>한주 한주 너를 다시 볼 때마다 밝고 지신감 있게 성장해 가는 너의 모습이 대견하게 느껴졌단다.</P>
<P>사람은 무한한 잠재 능력을 가고 있어 누구나 자기가 마음 먹은 대로&nbsp;될 수가 있다고 믿는다. 그러나 세상의 모든 일이 생각만으로 이루어지는 일은 없지. 애쓰고 노력한 뒤에야 앋을 수 있는 것이란다.</P>
<P>앞으고 살아갈 미래를 위해 너의 꿈을 키우길 바란다. 성경에서"세상의 빛과 소금이 되어라"고 하신 말씀 처럼 자기의 영달이 아닌 세상의 어두운 곳을 밝히고 세상을 썩지 않게 하려는 밝은 꿈을 갖도록 하고,</P>
<P>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는 책에서 나오니 여러가지 일과 놀이로 바쁘지만 일상 중에서도 시간을 잘 활용하여 인생을 살찌울 수 있는 책을 많이 읽기 바란다.</P>
<P>또한 아빠가 늘 강조하시는 부분을 다시 짚고 싶구나.</P>
<P>세계는 하나가 되어 이웃과 같이 어울려 사는 세상이 되고 있으니 이들과 함께 어울릴 수 있도록 외국어의 습득에도 노력해 주길 바래. 외국어를 알아야 정보도 수집하고 이를 바탕으로 지식을&nbsp;쌓을 수가 있으며 외국인과 교류할 수도 있을 것이야.</P>
<P>마지막으로,</P>
<P>이 모든 것을 잘 하려면 건강한 육체를 가져야 한다. 육체가 튼튼하지 않으면 기가 없게 되고 기가 없으면 매사에 의욕이 저하되어 모든 일을 열정적으로 행할 수가 없단다.</P>
<P>고등학교 3년은 인생의 긴 여정중에 짧은 순간에 지나지 않지만 어린 싹이 잘 자라야 좋은 과실을 맺듯이 지금 훌륭한 꿈과 좋은 습관을 갖는다면 너의 인생은 밝게 빛나리라 믿는다.</P>
<P>사랑하는 나의 아들! 나는 너를 믿는다!</P>
<P>2007년 5월29일 성모의 밤에~</P>
<P>한재현 맘</P>
<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