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편지 -1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4,105 | 작성일 : 2006년 11월 5일
<P>지난달 부모님이 학생에게 보내는 사랑의 편지 입니다. </P>
<P>우편으로 많은 분들이 보내 주셨지만 멜로 결과물을 보내주신 분이 계셔서 본의 아니게 살짝 보게 되었지요. 실례가 안된다면 익명으로 나누고 싶은데 괜찮으시겠죠?</P>
<P> </P>
<P><!--StartFragment--> <A name="[문서의 처음]"></A></P>
<P style="FONT-SIZE: 11pt; MARGIN: 9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4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FONT color=blue><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000000; LINE-HEIGHT: 20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하이,</SPAN> </FONT></P>
<P style="FONT-SIZE: 11pt; MARGIN: 9px 0px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4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FONT color=blue><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000000; LINE-HEIGHT: 20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애비다!</SPAN> </FONT></P>
<P style="FONT-SIZE: 11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4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000000; LINE-HEIGHT: 20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FONT color=blue> 오늘은 무슨얘길 할까? 평소엔 아빠가 말 걸면 대답도 안하고 짜증만 내는 못된 아들이랑 멜로 대화를 하게 해 준 학교 선생님들께 감사를 드리면서...... 세상 모든 아빠들이 자식 사랑하지 않는 경우는 아마도 없을걸... 그런 의미를 포함하고 또 뛰어 넘어서 아빠도 사실은 널 무척 사랑한단다. 다만 못된 아들이 받아 주지 읺을 뿐.. (물론 아빠가 진지하게 또 받아 들일 수 있도록 하지 못한 점 반성한다) 아빠부터 반성하면 술먹고 늦게 들어와서 자는 아들 깨워 얘기 하자고 괴롭힌 점, 좋은 회사 다니다가 말고 사업 한답시고 이리 저리 뛰어만 다니고 허탕만 친 점 그래서 너가 우리집 경제적 사정을 걱정하게 만든 점. 미안하게 생각한다. 다시는 술먹고 우리 아들에게 애기 하자고 안 그러마. 반성한다. 일 문제에 대해서는...경제적인 문제에 대해서는... 그러나 어쩌랴! 이미 엎지러진 물인걸...그냥 그대로 인정하고 어렵지만 사업쪽으로 성공하도록 다시 헤쳐 나가도록 해 볼께. 다음은 너에게 못난 아빠가 바라는 게 있지. 뭐~ 안들어줘도 괜찮다.아빠 시각에서 하는 얘기니깐....니 생각과 다를 수 있지 첫째 앞으로의 진로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고 실천했으면 한다. 구체적으로 아주 구체적으로 정해야 할 시점인 것 같구나. 그냥 막연히 사회생활이나 진로를 정하는 것은 미련한 짓 같애요. 작은 보람이라도 가질려면 니가 고민하고 또 고민해서 결정해야 할 시점이라고 생각된다. 소박한 삶도 오랫동안 꾸준히 이어지면 훌륭한 삶이란다. 더 높은 곳을 향하여 뛰어 본다면 더욱 좋겠지만..... 꿈을 꾸고 실천하는 모습이 무지 아름답단다. 우리는 그런 니 모습에서 큰 감동을 받고 응원을 할 것이란다. 둘째 가능하면 어학 특히 영어를 영어회화를 자유롭게 구사 할 수 있도록 노력 했으면 한다. 세째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기 생각을 제대로 전달할 수 있도록 연습 해 주길 바란다. 발표력이야 말로 사회 생활에서 매우 중요한 수단이란다. 다른 사람들 앞에서 자기 생각을 제대로 얘기 하는 것을 즐겼으면 좋겠다 물론 발음교정도 중요하다. 나머지는 전혀 없다. 이미 학교에서 인성교육이 제대로 이루어지고 있고, 워낙 우리 아들이 든든하니 속이 깊고 뭐 고칠 게 있겠냐!다 100점이란다. 혹시 있다면 냉소적인 부분이 좀 걸리기는 하지만... 완벽한 사람이 없듯이 스스로 알아서 느끼고 변 할 것이라 믿는다. 사랑하는 아들아....... 아빠는 제대로 하지 못하면서 아들에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것 같아 부끄럽구나. 그저 아빠의 이기적인 독백으로 흘려도 좋다. 하지만 서두에서 말 했듯이 아들을 사랑하지 않는 부모가 어디 있으랴~! 우리 아들이 훌륭한 소시민이 되길 기대하기 때문에 바램을 적었다. 금요일날 집에서 보자. 그리고 아빠에게 편지 받은 내용에 대해서 한마디 답을 해 주면 좋겠구나. 안녕 못난 애비가. </FONT></SPAN></P>
<P style="FONT-SIZE: 11pt; MARGIN: 0px; COLOR: #000000; TEXT-INDENT: 0px; LINE-HEIGHT: 120%; FONT-FAMILY: '굴림'; TEXT-ALIGN: justify"><SPAN style="FONT-SIZE: 11pt; COLOR: #000000; LINE-HEIGHT: 17px; FONT-FAMILY: '굴림'; LETTER-SPACING: 0px; TEXT-ALIGN: justify"><BR></SPAN></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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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우편으로 많은 분들이 보내 주셨지만 멜로 결과물을 보내주신 분이 계셔서 본의 아니게 살짝 보게 되었지요. 실례가 안된다면 익명으로 나누고 싶은데 괜찮으시겠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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