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로에게 서로를...

작성자 : 안영희 | 조회수 : 3,484 | 작성일 : 2006년 7월 18일

<P>연일 장대비로 앞강,뒷강, 집옆뚝방에서 콸콸 흐르는 물소리가 불안한 마음으로 바뀔즈음 양업에서 교장신부님의 전화를 선두로 부자캠프에서 서로를 나누었던 학부모님들의 안부전화가 울립니다.</P>
<P>3일간 집 비워두고 (양어장으로 들어가는 길이 끊겨 고립될까봐) 뜻하지 않는 휴가(?)보내는 우리&nbsp; 4식구의 마음엔 주변의 따뜻한 보둠으로 황량하고 당혹스러움은 밀려가고 감사한마음으로 지낼수 있었습니다.집에들어와보니 정말 우리 양어장은 너무도 안온하게 있어야할곳에 모든것들이 안전하게 자리하고 있었습니다 .감사.감사입니다. 이 모두가 주변의 관심과 기도 덕분입니다. 장마비가 오르락 내리락 전라도, 충청도를 내려간다고 하니 우리식구들, 특히 남편과 범준이는 양업고걱정으로 그밤에 전화할까? 어쩔까?</P>
<P>오늘 신부님과 수녀님께서 하염없이 내리는 빗줄기 바라보시는 사진뵙고 마음한곳 찡~하게 와닿습니다.장맛비 빨리 물러가고 우리 양업고 식구들 방학중에 만나뵙길 기도중에 담아봅니다.비 피해에 양업가족들이 안전하길 바라며 어젯밤&nbsp; 오랜만에 집에 들어와 불렀던 성가를 생각합니다.</P>
<P>"거친파도 날 향해와도 주와 함께 날아오르리,폭풍가운데 나의 영혼 잠잠하게 주 보리라"</P>
<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