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느님 사랑에 감사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3,450 | 작성일 : 2005년 10월 1일

                                  + 찬미예수님

 친애하는 학부모 여러분
10월의 첫날입니다. 다들 안녕하시지요. 하느님의 축복이 풍성하시길 기도하겠습니다. 1학년 중국이동수업, 2,3학년의 일본이동수업, 그리고 또 다른 2,3학년의 현장학습과 산악등반, 잘 마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도 마음을 조리고 날마다 긴장을 느추지 않고 미사를 드리며 기도했습니다. 9월29일 저녁, 모든 일정을 잘 마치고 건강하게 다녀 왔다는 소식을 듣고는  '하느님 감사합니다.'가 입에서 절로 나왔습니다. 무사히 잘 끝났다는 안도감으로 긴장이 풀어졌는지 감기 몸살 중입니다. 
수고해주신 교감수녀님과 모든 담당 선생님들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자녀들이 경험한 모든 것들로 하여금 사랑스런 자녀들이 계절의 아름다움을 보여주는 가을 만큼이나 아름답게 성숙했으면 합니다.
 이제 10월입니다. 외부로 떠나는 수업은 2학기는 없을 것같습니다.
교실에서 선생님들과 만나며 신나게 공부하는 시간들이 되길 바래 봅니다. 학생들은 선생님을 존중하며 열심히 가르침 받고 선생님은 학생들을 사랑하며  기쁨과 즐거움을 만들어갑시다.
 3학년들은 얼마남지 않은 교육과정에 충실하며 남은 시간 건강히 지내도록 학부모님들의 지도를 바랍니다. 수시에 합격했으나  어떻게 대학생활을 꾸려갈까 교장으로 걱정이 큽니다. 대학진학해서 양업인으로 당당히 설 수 있도록 학교 안에서 자발적으로 끝까지 성실할 수 있도록 응원과 지도를 부탁드립니다. 체험학습은 분명히 더 이상 허용하지 않겠습니다. 학생들의 성향을 잘 알고 있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끝까지 학생들과 직면하며 지내겠습니다. 학부모도 끝까지 자녀들을 관심과 사랑으로 지지해 줄 때에 놀랍게 자라난다는 것을 믿고 협력해 주십시오.
  다시한번 건강한 일정 마무리함에 하느님께 감사를 드립니다. 사랑하고 존경하는 선생님들 수고하셨습니다. 특별히 이진우 학생의 어머니 중국이동수업기간 동안 정말 수고하셨습니다. 모든 학생들을 향한 어머니의 열정이 독립투사 홍범도 장군을 닮으셨다고 듣고 기뻤습니다. 열성과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여러분의 가정에 하느님의 축복을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