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3/4분기 공납금 고지서가 발송 되었습니다.

작성자 : 류신숙 | 조회수 : 3,421 | 작성일 : 2005년 8월 15일

1학년 사랑반 박민철 엄마입니다.
학교에서 발송한 우편물을 여지껏 한 번도
받아본 적이 없습니다. 이렇게 저렇게 알아본
결과 저희만 못받았기에 6월쯤에 학교 행정실에
시정을 요구하며 주소를 확인해 보니 어이없게
엉뚱한 동 호수로 기재돼 있더군요. 전화번호도
틀리고요.
방학하는 날 담임 선생님을 뵙고 성적표를 받았는데요,
봉투 겉면에는 여전히 그 틀린 주소가 적혀있었어요.
그 성적표가 예정대로 우편으로 발송됐다면 어찌됐을
까요? 박민철의 "화려한" 성적표가 온 동네를 떠돌며
명성을 떨치지 않았을까요?
주소 정정을 요구하였음에도 불구하고 무시됐다는 점,
생각해 보니 약간은 불쾌하기도 합니다.
부탁드려요,
저 또한 자랑스러운 양업의 학부모로써 비록 고지서일
망정 떨리는 손으로 봉투를 열어보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