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 (부부라면............. )

작성자 : 최혜정 | 조회수 : 3,310 | 작성일 : 2005년 5월 2일

주말체험이라 ?    늘 기쁜마음으로 참석을 해왔던 양업의 행사들...  그런데 이번에는 마음이 많이  무겁다는 느낌을 받으며 남편과함께 말없이 차에 올랐다 .  둘째 아이가 많이 아파 걱정도 되고 또 어떤 내용인지는 조금 알지만 왠지  발걸음이 ........  오후에  현이에게로부터 전화가왔다 . (너무너무 멋진남,우리아들) 시험이 끝나 친구들과함께 가경에 놀러나왔다나 . 시험은... 그럭저럭 ...수고했다아들  그런데 지예가 많이아프단다 그럼 엄마 주말에안와 아니 가야지 응... 엄마 그럼 내가동생들보러 서울갈까?  정말 그럴수있겠니 지금가경이라면서 .......  한시간정도 지났을까 현이의 전화였다. 엄마 나 서울가려고 친구들과 놀지않고 학교로 들어왔어 ..현 정말이니 고맙다 . 나도모르게가슴이 뭉클했다. 남편은 아이의 마음만 산란해질텐데 ... 올라와야 놀러만 다니지 동생을 돌보겠냐며 걱정을 한다.  그래도 나는 현이의 맘씀이 그저 기득하고 예쁘게만 느껴졌다.  제목과는 상관업는 아들자랑만 ....아니요 현이의 전화벨이 아빠엄마가 떠나는 주말여정의시작의 종소리였답니다.        참 그리고 현이의아빠엄마는 다른부부들처럼 별문제없는 평범한 부부랍니다.  (혹 간혹가다 M.E 는 부부간의 문제가많은 분들이 참석하는곳이라고도..........)    주말을 끝내고 우리부부는 짐을챙겨 밖으로 나와보니 아이들이 부모를 반겨주고 있었다.  하지만 우리는 즐거움을 뒤로한채 발길을 서울로 재촉했답니다.  외냐하면 우리의아들 현이가 집으로돌아오는 아빠엄마를 꼭 보고가고 싶다고......  우리부부는 이말을듣는순간 이미 마음은 서울로향하고 있었답니다.  집으로 들어서자마자.나는 현이를 불러 꼭 아주꼭 안아주며 고맙다아들 니가와줘서 아빠엄마는 아무걱정도 하지않고 주말을 보낼수 있었단다. 고맙다. 다시한번현이를 가슴에 담는순간 정말따뜻햿다. 그리고 우리를 꼭안아주는 현이의 마음이 이렇게 따뜻하고 포근하다는 느낌에 그만 눈물을 보일뻔헸다.  (정말 오랜만에느껴보는 현이의따뜻함이였답니다)  너무길게썼지요.  많이 요약해서 핵심만 썼는데.....    주말을 경험하지못하셨던 양업의 부모님들께 꼭 추천해 드리고 싶습니다. 주말을 경험해보시라고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