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현이의 환한 얼굴

작성자 : 손일수 | 조회수 : 3,585 | 작성일 : 2005년 3월 2일

신입생 오리엔테이션 기간동안 1박 2일을 아이들과 같이 지내면서 아이들의 얼굴에 환한 빛이 조금씩 떠 오르는것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만난지 몇시간도 되지않은 녀석들이 서로 낄낄대며 서로 금새 친하게 어울리는것을 보고는 하~~~녀석들 아직 애들이 맞구나...

한편 그리 쉽게 어울리지 못하는 우리내 부모들을 보면...
하~~ 역시 때가 많이 묻어있는 우리들 이구나..

에니어 그램을 진행하면서..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내가 생각하고 있던 확고한 가치관도 결국은 아주 편협한 이기주의였다는..)

암튼 우리 아이들이 이곳에서 마음의 평화를 느낄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오면서 장현이에게 쥐어준 편지를 읽었을까?
아빠의 달라진 모습을 조금이라도 느낄 수 있으면 좋으련만..

이곳 양업의 교장신부님을 비롯해 수녀님, 선생님들을 굳게 믿습니다
사심없이 아이들을 돌보심에 뜨거운 감사도 드립니다

이곳 홈페이지에서 아이들의 모습들을 느낄 수 있도록 자주 소식 올려 주시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