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두 기본으로 돌아 갑시다!!!

작성자 : 박미선 | 조회수 : 4,269 | 작성일 : 2009년 3월 11일

이번 <학부모 운영위원 선출>건에 대해 학교당국과 학부모사이에 많은 오해가 난무하고 있으며
열정을 한 곳에 모아야 할 학부모끼리도 분분한 의견으로 새학기부터 어수선해 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이번 사건의 문제핵심은, 작년 3학년 운영위원 학부모가 올해도 계속하여
2학년 운영위원으로 유임이 예상되고 있어 자격여부와 함께, 2학년에 운영위원 2명 배정에
대한 입장차이인 것 같습니다. 이는 운영위원 자격여부에 대한 학교당국의 지나친 확대유권해석과
이 과정에서 3학년 학부모와의 의견조율이 부족했던 게 원인일 것 입니다.
일련의 진행상황이 학교규정에 의한 결정이라고 이해는 되지만, "학부모의 합의" 또한,
중대한 민주적 절차입니다. 학부모 운영위원은 당연히 그 학년의 대표성을 인정받아야 함은 물론, 자격여부 또한 투명해야 함은 반드시 집고 넘어 가야 할 사안입니다.  석연찮은 유권해석으로 2명의 운영위원을 배정받은 2학년 학부모로서 굉장한 불편함과 부담감을 느끼는 바 입니다.
"3학년 운영위원 1명"이라는 기형적 구조 또한 모양새가 그리 좋아 보이 질 않습니다.
학교 사정에 밝은 3학년에 운영위원 2명은 당연한 것이며 지극히 상식적인 모양새입니다.
이번 일로 인해 2학년 학부모들 간의 불협화음이 당분간 지속되리라 예상되는 바,
이번 13일 학부모 총회에서는 "2학년 학부모 운영위원에 대한 대표성 인정여부"에 대한
2학년 학부모 전체의 동의를 구할 것을 공개 요구합니다!!
오해는 또다른 오해를 불러 옵니다.  몇몇 사람에 의해서가 아니라 말없이 지켜보고 있는
다수의 학부모의 목소리에 귀 기울여야 할 때입니다!!
모두 기본으로 돌아 가야 할 때입니다!!
                      제주에서  2학년 학부모  최  정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