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양업고 ME 주말에 대하여

작성자 : 박세준 | 조회수 : 2,883 | 작성일 : 2005년 4월 4일

찬미예수님
안녕하세요. 1학년 평화반 박용진아버지입니다.
우선 우리 아이들을위해 불철주야 노고를 아끼시지않는 교장신부님, 교감수녀님 그리고 모든 선생님과 관계자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많은 시간이 흐르지는 않았지만 한달여만에 우리 용진이의 변화가 느껴지는 것이 진짜 본인 스스로 하고 싶은 것을 원없이 하고 있다는 느낌입니다.
제가 이렇게 글을 올리는 이유는 4월말에 있을 ME주말에 대한 제 소견을 말씀드리고자해서 입니다.
저희 부부 고등학교 1학년 이태원 성당 cell에서 만나 이러저러한 과정을 거쳐 결혼해, 지금에 이르게 되었습니다.
주위에서는 모든 부부는 ME를 갔다와야 한다고 권했지만 사실 이유를 몰랐습니다.
2박3일의 시간을 내는 것이 그렇게 쉽지도 않고 우리 부부는 아무 문제가 없는데 과연 무엇을 얻을 수 있을까 하는 것이었습니다.
2000년 10월 별 기대 없이 여행을 간다는 기분으로 우리 부부는 ME주말에 참석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는 2박3일의 시간속에 서로에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신뢰를 쌓았습니다.
말로 표현하기에는 너무나 가슴벅찬 시간이 그곳에는 있었고 그런 부부사이의 이해와 믿음은 우리아이들에 마음을 건강하게하리라 확신합니다.
현실의 틈에서 과감하게 2박3일의 시간을 투자하십시요.
생각이 바뀌면 미래가 바뀐다고 하였습니다.
여러분의 미래가 , 아이에 미래가 바뀌는 계기가 될 것입니다.
주님의 부활을 축하드리며 좋은 시간 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