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안녕들 하세요

작성자 : 국승우 | 조회수 : 2,838 | 작성일 : 2006년 9월 20일

<P>&nbsp;&nbsp;&nbsp;<FONT face=바탕체>&nbsp;&nbsp;&nbsp; + 찬미예수님</FONT></P>
<P><FONT face=바탕체>&nbsp; 신부님 안녕하십니까</FONT></P>
<P><FONT face=바탕체>가실줄모르던 무더위에 지친다 싶었는데, 집앞의 나뭇잎색깔이 예전같지 않음과 아파트입구의 대추나무에도 빨간빛이 도는 대추가 매달려있는것을 보며&nbsp;, 문득 학교에 있는 딸 생각을 합니다.</FONT></P>
<P><FONT face=바탕체>이삿짐싸듯이 이부자리를 챙겨놓고 돌아나올땐 젖먹이를 떼놓고 오는것 처럼 아린마음이였는데, 변해가는 모습이 시시때때로 눈에들어오진 않지만,어느덧 빨갖게 익어가는 대추열매처럼, 든든하고속이꽉찬 딸이 되어있음을 느끼고 있습니다.</FONT></P>
<P><FONT face=바탕체>엄마!&nbsp; 왜 사람들은 나만보면 수녀되래 ?</FONT></P>
<P><FONT face=바탕체>방학을 맞아 할머니를 뵜을때도 그러셨나봅니다.</FONT></P>
<P><FONT face=바탕체>유경이는 사회복지와 아동심리를 공부하여 봉사하고싶은 목표를 가지고있습니다.</FONT></P>
<P><FONT face=바탕체>심상사성이란 말처럼 마음먹은대로 이루어낼것이라 믿고 있습니다.</FONT></P>
<P><FONT face=바탕체>앞장선 사람은 속옷을 입어야된다 라는 추기경님말씀에 음미할수록 진한맛을 느끼면서, 부끄럽지않은 부모가되기위해서는 언행뿐아니라 마음가짐도 가벼이해서는 안됨을 배웠습니다.</FONT></P>
<P><FONT face=바탕체>또한 확실한 미션을 세운 유경이를 보면서 아비로서 그간 무슨도움을 줬나하는 미안함과 함께 이 모든것이 신부님과 수녀님 그리고 여러선생님모두의 땀속에 성모님의 사랑이 녹아내린&nbsp;은총이라 생각하며 깊이 감사드립니다.</FONT></P>
<P><FONT face=바탕체>그리고 늦은 시간임에도 외부출장중이신 신부님과 집무실에 계신 수녀님을 뵈면서&nbsp;송구한 마음과 함께 건강하시기를 기원드립니다.</FONT></P>
<P><FONT face=바탕체>감사합니다.&nbsp;&nbsp;&nbsp;&nbsp;&nbsp; 유경이아빠 국승우 드립니다.&nbsp;&nbsp; </FONT></P>
<P>&nbsp;</P>
<P>&nbsp;&nbsp;&nbsp;&nbsp;&nbsp;&nbsp;&nbsp;</P>
<P>&nbsp;</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