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소재 동물 관리부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1,719 | 작성일 : 2013년 3월 18일

요즈음..

방과후 학교가 끝난 다음 학생들이 주도하는 동아리 모임이 있는데

요즈음 동아리 단원들을 모집하는 주간입니다.

어제는

영화감상부 단원들을 모집하였는데 도서관 앞의 원목 탁자 앞에서 면접을 하는 모습이 눈에 띄였습니다. 면접을 보러온 학생이 면접관(부장)에게 영화감상부에 무슨 면접이 필요한가요? 그냥 감상만 하면 되는 것을..라고 하자  불을 끄면서 조금 컴컴한 곳에서 면접에 통과해야 한다고 한다. ㅎㅎ

 

상담 심리 동아리 단원 모집에는

도서관에 화이트 보드를 설치하고서는 꼬옥 대학교수 필이 나는 모습으로 지원한 부원들 앞에서 열강하는 3학년 혁준이의 모습도 보였다.

 

학사실 앞에서는 동물 관리부에 지원한 학생들이 많이 무리지어 앉아 있었는데..

면접이 끝난 후에 부장 교윤이와 차장 성호가 동물들을 어떻게 관리를 해야 하느냐고 의논하러 왔다. 24명의 학생들이 학교에 이름도 없는 검둥이 개 두마리와 공작 9마리 꼬꼬야 7마리를 위하여 많은 학생들이 관심을 가진 것에 놀랍기만 하였다.

오늘 수녀님들은 24명의 동물 관리부 학생들의 즐거운 미션을 위하여  닭도 더 사놓아야 하고, 오리도..토끼도..토끼장도 만들어서 그들에게 안겨 주어야 하지 않을까? 하고 주고 받았다.

부디~

우리 아이들이 꼬꼬야가 들려주는 사랑스런 이야기를 들을 수 있게 되길 바란다~

 

부모님들중에 전문가(수의사)가 있으시면 학부모회의때 오셔서 동물관리부 학생들에게 고견을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