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행사 춤 베틀!

작성자 : 김경숙 | 조회수 : 1,681 | 작성일 : 2012년 12월 2일

촘롱에 있는 학교 학생들과 협약식을 끝날때 까지는 모든 학생들이 매우 젊잖게 앉아있었다.

그러나..
우리 학생들이 준비한 싸이의 말춤이 끝나자..
그곳의 학생들의 전통 춤이 시작되었다.
정은이와 원재의 개인기에 이어서...
광란의 춤 베틀이 시작되었는데..

달빛아래 안나푸르나와 마차푸차레의 설산이 환히 비추고 있었고, 
우리의 모든 손전등이 동원되어 싸이키 조명을 만들었다.

어느 남학생은 양학선처럼 탁자위에 성큼 올라가서 한바퀴 돌아서 착지를 하질 않나,
시멘트 바닥에 머리를 뱅뱅 돌리거나,
어깨로 일자를 만들어 거꾸로 서는 여학생등...
어린아이인 초등학생부터 고등학교 학생까지 얼마나 춤을 잘 추고 흥이 있는지 모두 놀래버렸다.

함께 동행한 네팔여학생 민다가
"너희들은 PC와 핸드폰으로 개인적으로 시간을 소일하지만 우리는 함께 춤추며 노래부르는 것이  문화다" 라고 한다.

너무 흥에겨운 나머지 한시간이 두시간이 되고 옆동네 롯지에 있는 외국인 여행자들도 내려와서 함께하였다.

환상적인 경치와 그곳의 학생들의 마음과 우리 학생들 춤으로 일치가 되어 버라이어티한  게릴라 콘서트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