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행사 22기 가족캠프 소식을 전합니다.
작성자 : 양업고 | 조회수 : 2,195 | 작성일 : 2019년 7월 9일
기말고사를 막 끝내고 난 다음 날인 2019년 7월 6일부터 7일까지 양업고등학교 22기 학생들은 부모님과 함께 산 좋고 물 좋은 괴산군 충청북도자연학습원에서 가족 캠프를 진행하였습니다. 가족 캠프의 시작을 알리는 프로그램은 마니또 뽑기였습니다. 친구의 가족 이름 알아 오기, 행복했던 순간 알아보기 등 다양한 미션 수행을 통해 22기 학생들과 부모님들은 서로 가까워질 수 있는 계기를 만들었다.
다음 프로그램은 J–Fam의 공연으로 이어졌다. J-Fam은 ‘주의 빵을 나누세’, ‘엠마누엘’과 같은 직접 작사 작곡한 성가를 부르며 공연을 이어 나갔습니다. 부모님과 학생들은 무대공연이 진행되는 도중 함께 나아가 춤을 추는 등 흥겨운 상황도 펼쳐졌다.
저녁을 먹기 전 오후에는 ‘양궁 서바이벌게임’, ‘매듭 묶기를 통한 해먹 설치’와 같은 야외활동을 진행하며 팀워크와 개인기를 뽐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저녁을 먹고 나서 각자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장기자랑의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기쁨반 학생들은 ‘어부 찬영’이라는 제목의 연극을 진행하며 관객들에게 큰 웃음을 주었고, 기쁨반 학부모님들은 Queen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패러디 한 공연을 진행하여 많은 관객들의 탄성과 갈채를 받았습니다. 평화반 학부모님들은 성가와 가요를 함께 부르는 시간을 준비했고, 인내반은 복고패션으로 부모님과 함께 영화 ‘써니’ 노래 맞춰 신나게 춤을 추었습니다. 사랑반 역시 학생과 학부모님들이 함께 ‘붐바스틱’ 노래에 맞춰 춤을 추며 장기자랑을 이어 나갔습니다. 각 반의 담임 선생님과 교감선생님, 교장 신부님께서도 무대에 올라 그간 숨겨 놓으셨던 끼를 발휘하시면서 장기자랑의 무대를 빛내 주셨습니다.
무대에 오른 사람과 관중이 하나가 되는 감동적인 시간이었습니다. 마지막으로 준비한 영화를 학생들이 보며 1일차 프로그램을 마무리했습니다.
2일 차에는 서로의 마니또를 공개하는 순간과 기부활동으로 이어지는 경매, 해외읻오수업 설명회, 그리고 파견 미사까지 진행하며 22기 가족 캠프는 무사히 마무리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번 가족 캠프를 통해 22기 윤민수 학생은 22기 가족끼리 더 친해질 수 있어서 좋았다고 밝혔고 22기 박세리 학생은 다른 가족뿐만 아니라 우리 가족 사이도 가까워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우리는 보았습니다. 아무도 보지 않아도 가족 캠프를 위해 음식, 잠자리, 프로그램, 사진 등 하나하나 잘 구성되어진 극본처럼 진행되는 모습에서 우리 부모님들의 멋지고 훌륭한 모습을 말입니다. 그리고 휴일이지만 기꺼이 함께 해주신 선생님들과 신부님의 양업 사랑 정신을 말입니다. 거기에 우리 돌멩이들의 열정과 꿈이 이루어지는 화합과 행복의 시간을 모두 보았습니다. 참 자랑스러웠습니다.
22기 가족 모두가 하나가 될 수 있었던 22기 가족 캠프에 이어 다가오는 7월 13일~14일 주말에는 21기 가족 캠프가 진행될 예정이라고 한다. 그곳에서도 또 다른 환희와 행복의 소리가 들려오길 기도합니다.
기사 작성: 22기 김 유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