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행사 2017년 4월 13일 성 목요일, 15일 부활 성야 미사 소식을 전합니다.

작성자 : 양업고 | 조회수 : 2,413 | 작성일 : 2017년 5월 17일

2017413일 성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 소식을 전합니다.

늘 거행되는 성 목요일 주님 만찬 미사이지만 늘 새로운 마음가짐을 갖게 합니다. 세족례에서는 특히 자신의 모습을 돌아보는 시간을 갖게 됩니다.

미사가 끝난 후 각 학년별로 이루어지는 성체조배 시간에는 동기들 간의 우정과 그 동안 고마운 분들에 대한 감사와 평화를 비는 기도로 성 목요일의 행사를 마치게 됩니다.

414일 금요일 양업고등학교에서는 성 금요일 예식을 진행했습다. 성 금요일이란 1년에 한번 예수의 재판과 처형을 기리는 날입니다. 학생들은 여느 미사시간과는 달리 진지하게 예식에 참여 하였습니다. 수난 복음(요한 18-1, 19-45)을 읽을 때는 학생들과 신부님이 파트를 나누어 함께 낭독하였는데 이를 통해 예수님의 고통을 함께 느낄 수 있었고 그 당시의 상황을 떠올릴 수 있었습니다.

보편지향 기도를 끝내고 성대하게 십자가 경배를 할 때에는 이제현 신부님께서 보로 가린 십자가를 들고 촛불을 든 두 복사와 함께 제대 앞으로 나오신 뒤 십자가 머리 부분을 벗겨 높이 쳐들고 보라, 십자나무” (Ecce lignum)를 노래하였습니다. 학생들은 모두 와서로 화답 했습니다. 그 다음 무릎을 꿇어 잠시 경배를 하였는데 이때 미사를  한층 더 진지하게 임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예수님께서 돌아가신 날, 학생 모두 조용한 가운데 성금요일 예식을 마무리하였습니다.

곧 죽음을 이기고 부활하실 예수님을 기다리며 함께 기도로 예수님을 맞이할 준비를 해야겠습니다.

또한 2017415일 토마스 관에서는 부활성야미사가 있었습니다.

그리스도의 부활을 축하하기 위해 토요일이지만 많은 학생들과 부모님들이 자리해주셨고 그 중에는 졸업생들도 참여하셔서 그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미사의 제 1부 빛의 예식에서는 부활초를 점화하며 예수님 부활의 빛을 맑힌 뒤, 2부 말씀전례에서는 성경에 기록된 하느님의 구원신비를 들었습니다.

그리고 이어지는 제 3부에서는 세례갱신식을 하며 다시 한 번 하느님의 자녀로 거듭나게 되었고, 마지막 제 4부에서는 성찬전례가 이어졌습니다.

미사가 끝난 뒤에 1psf센터에서 맛있는 음식을 나누며 서로 부활을 축하해주는 자리가 마련되었습니다.

집에서 편하게 보낼 수 있는 시간임에도 학교에서 부활을 축하하고자 와주신 많은 학부모님들께 감사드리며 아울러 모든 양업가족 여러분께도 축하인사를 드립니다.

부활을 축하합니다! :)

 

기사 작성: 18기 김 민주 ,김 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