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교과 네팔 해외 이동수업 소식을 전해드립니다.

작성자 : 양업고 | 조회수 : 3,119 | 작성일 : 2017년 12월 5일

양업고등학교 1학년 학생들은 20171117~25일까지 네팔해외이동수업을 다녀왔습니다. 1일차에는 7시간의 비행시간을 거쳐 네팔의 수도인 카투만두에 도착하였고, 2일차에는 카투만두에서 포카라로 경비행기를 타고 이동하여, 네팔 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공부방에 방문하였습니다. 미리 준비해 온 음악, 체육, 미술 등의 교육봉사를 실시하면서 네팔아이들과의 따뜻한 만남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3일차부터 6일차까지 네팔 트래킹을 진행하였습니다. 담푸스에서 출발하여 촘롱학교에 도착해서는 촘롱학생들의 따뜻한 환호를 받았고, 막상막하의 배구친선경기를 통해 흥미진진한 시간이 되기도 하였습니다. 하루하루 고도가 높아지고 피로가 쌓이면서 힘들기도 했지만, 각자의 부족함을 함께 도와주고 의지하면서 한발 한발 내딛었습니다. 그리고 가장 고도가 높은 푼힐 전망대에 모두가 함께 올라가 추운 날씨에도 일출을 함께 기다리고, 가족들이 보내준 편지를 읽으면서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족의 소중함을 경험할 수 있었습니다.

8일차에 포카라에서 카투만두로 경비행기로 이동하여 타멜거리에 도착하였고 조별 식사와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서툰 네팔어에도 반겨주는 네팔인들의 모습, 영어 공용어를 이용하여 물건의 가격을 흥정하는 경험 등은 현지의 문화와 생활에 더욱 빠져들 수 있었습니다.

트래킹을 하면서 함께 배우고 협력하면서 더욱 하나가 되어가는 시간들이었고, ‘나마스떼!’의 말 하나로 세계인이 함께 마음을 나누는 잊지 못할 소중한 경험이었습니다. 함께였기에 가능했던 79일의 시간은, 우리가 살아가면서 힘들 때마다 꺼내볼 수 있는 좋은 세계의 경험으로 자리남을 것입니다.

     

기사 작성: 20기 권효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