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행사 2017 양업사랑 소식을 전합니다.

2017년 3월 6일 월요일, 양업사랑 첫째 날이었습니다. 최양업 신부님의 발자취를 따라 배티성지로 이동한 우리 친구들의 눈에는 각 기수마다 관록이, 활발함이, 긴장감이 느껴졌습니다. 최양업 신부님의 역사를 기록해 놓은 박물관을 관람하면서 준비되어 있던 미션도 수행하고 마사와 맛있는 점심 식사를 한 뒤 순례지 산을 오르기 시작했습니다. 무명 순교자의 묘들을 보면서 이름까지 바치며 헌신할 수 있다는 것이 ‘과연 어떤 깊은 의미일까?’, 그리고 ‘나는 어떤가?’를 되돌아본 학생도 있었습니다.

학교로 돌아와 홈의 생활규칙인 홈 10계명을 홈 구성원들이 모여 정하고, 저녁에는 게릴라 콘서트를 진행했습니다. 20기 친구들에게 ‘양업이란 이런 것이다.’를 보여줄 수 있었던 좋은 첫 단추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신입생 20기 역시 총 5팀이 참가하며 자신들의 끼와 재능을 마음껏 보여주었습니다. 앞으로 18기, 19기, 20기가 맞닿아 빚어낼 새로운 케미가 많이 기대되는 시간이었습니다.

새 출발을 하는 20기, 더욱 더 전진하게 될 19기, 이제 관록과 경험으로 양업인으로서의 마무리를 하는 18기 모두에게 의미있는 2017년 한 해가 되도록 양업가족여러분들의 많은 기도와 격려를 부탁드립니다.

기사 작성: 19기 주 이 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