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교과 2016 동유럽 해외이동수업 소식 #1을 전합니다.

1일차

긴 시간 준비한 만큼 더 설렜던 출발. 18기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아침 일찍부터 일어나 인천공항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른 시간임에도 불구하고 많은 부모님들께서 배웅해주신 덕분에 더욱 든든한 출발이었습니다. 비행기가 이륙하고 10시간이라는 긴 비행을 거친 후에 우리는 모스크바에 도착했습니다. 모스크바는 벌써 곳곳에 눈이 쌓여있었고 차가운 바람이 불었습니다. 늦은 시간에 도착해서 별다른 일정 없이 바로 호텔로 들어가 다음날을 준비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집도 학교도 아닌 먼 러시아에서 보내는 첫날이라 다들 들뜨기도 하고 긴장이 되기도 한 밤이었습니다.

2일차

본격적인 일정이 시작되는 오늘은 아침 일찍부터 호텔을 나섰습니다. 오늘의 일정은 크레믈린 궁전과 12사도 사원으로부터 시작해서 우스펜스키 사원과 대포의 왕, 종의 왕으로 이어졌습니다. 1천명이나 되는 화가들이 그린 우스펜스키 사원의 벽화를 보고, 종의 왕에서 소원을 빌면서 모스크바와 더 가까워질 수 있었습니다. 그 후 러시아 하면 꼭 생각나는 성 바실리 성당을 보러갔는데요, 붉은 광장에서 보이는 성당의 모습은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성당을 배경으로 친구들과 사진을 찍으며 즐거운 자유 시간을 가졌습니다. 그리고 공항으로 이동해서 체코로 떠나는 비행기에 올랐습니다. 체코 프라하의 바츨라프 하벨 공항에 도착하는 것을 끝으로 2일차 여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사작성    18기 김민주,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