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성화교과 2016 동유럽 해외이동수업 소식 #2을 전합니다.

작성자 : 양업고 | 조회수 : 2,637 | 작성일 : 2016년 12월 2일

3일차

친구들이 기대하던 트래킹이 있는 3일차 아침, 우리는 체스키라이로 이동했습니다. 2시간가량 거대한 자연의 일부를 걸으면서 깨끗한 공기와 나무들 사이로 들어오는 따뜻한 햇살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이리저리 눈을 바삐 움직여야하는 도시 관광과는 달리 차분한 마음으로 자연을 만끽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트래킹을 마친 우리는 다시 프라하로 향했습니다. 프라하에서 가장 먼저 찾은 곳은 바로 프라하 성. 프라하 성에 들어가니 입구에서부터 성을 지키는 근위병이 보였습니다. 근위병을 지나치자 높고 뾰족한 건물이 보였는데 그 곳은 바로 프라하의 역사와 함께 지어진 성 비투스 성당이었습니다. 성당 내부는 알록달록 아름다운 스테인드글라스로 장식되어있었고, 그곳에서 성 네포묵의 묘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성에서 내려와 아기예수성당으로 향했습니다. 아기예수성당에서 친구들과 선생님, 신부님이 함께 주일미사를 드렸습니다. 미사가 끝난 후 성당을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는데 성당 2층에는 각국에서 만든 아기예수의 옷이 전시되어있었습니다. 한쪽 유리칸 안에 보이는 한복이 자랑스러웠습니다. 저녁을 먹은 후엔 프라하의 밤을 느끼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카를교와 틴 성당, 천문시계가 빛나는 밤은 오랫동안 친구들의 기억에 남을 만큼 아름다웠습니다. 호텔 이동을 끝으로 길었던 4일차 일정이 마무리 되었습니다.

기사 작성:18기 김민주, 김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