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행사 2017 학생회 선거를 보며~~~
작성자 : 양업고 | 조회수 : 3,710 | 작성일 : 2016년 9월 13일
학생회 선거 입후보자들의 선거운동과 정책설명회, 정책 토론회를 본 19기 친구들이 칼럼을 게재합니다.
오늘 학생회장후보의 토론이 있었다. 나는 이런 자리가 처음이라서 어떻게 될지 궁금했다. 김 지환 학생회장님의 진행으로 시작해서 김 동영 후보와 이 고은 후보가 서로에게 질문을 하였다. 처음에 게대한 것은 원래 이런 자리에서의 토론은 tv에서 본 것처럼 상대를 공격 하는 발언이 오고 간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상대의 공약에 대해 물어보고, 친절하게 답변해주는 두 후보들의 모습이 인상 깊었고. 두 후보님들이 많은 질문에도 막히지 않고 대답한 게 대단한 것 같았다. 자신의 공약에 대해 제대로 알고 있어서 그럴 수 있었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입후보들의 공약을 선거운동 피켓으로 볼 수 있었지만 잘 모르는 경우가 많았다. 그런데 이 토론이 입후보들의 공약을 알게 해 줄 수 있었던 것 같다. 그 공약 중에서 김동영 후보는 led등 설치 외 다른 공약을 내세웠고 이 고은 후보는 양업의 날과 다른 공약을 내세웠다.
공약에 대한 질문에 답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고 청중 질문과 김 지환 학생회장님, 심 규문 학생부회장님의 질문이 공약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준 것 같아서 좋았던 것 같다. 그 덕택에 우리 양업 가족들은 후보들의 공약에 대해 더욱 잘 알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고 생각한다. 모두가 토론에 집중해서 더욱 좋았던 같다.
정책 설명회에서는 두 학생회장 입후보자들의 공약을 들을 수 있어서 좋았지만, 양업 가족의 자세도 준비된 것 같아서 좋았다. 이번 토론에 청중으로 참여함으로써 처음으로 볼 수 있었던 입후보 토론과 모두가 열심히 참여한 토론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이러한 문화와 전통이 우리가 사회에 진출해서도 잊지 않고 실행된다면 참 아름다운 선거문화가 이루어지겠다는 생각을 해 본다.
그리고 회장 입후보자들의 정책설명회 뿐만 아니라 부회장 입후보자들과 각 후보들이 노력해온 모습, 선거운동 하는 모습들을 최근 2주 동안 교내에서 볼 수 있었다.
2학년 학생 부회장 후보 조 정민 후보, 오 용석 후보. 1학년 학생 부회장 후보 조 수빈 후보, 한 승우 후보, 방 성인 후보 이 다섯 명의 후보도 자기만의 교유한 공약과 색깔은 가지고 많은 노력을 하였다.
김동영 후보는 SO WHO CAN? 을 이고은 후보는 ㅇㄱㄹㅇ(아그래요,양고래요 등)조정민 후보는 DANCE를, 오용석 후보는 핑퐁을, 조수빈 후보는 보라돌이를, 한승우 후보는 COW를, 방성인 후보는 가자미를 자신들의 선거 슬로건으로 내밀면서 모두가 쉽게 이해할 수 있게 공약을 보여줘서 양업 가족들에게 이해가 쉽도록 도움을 주었다. 어떤 후보가 더 우세하다고 그리고 훌륭하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만, 모든 후보가 양업에서 소통과 경청을 하는, 양업을 위해 희생하고 봉사할 수 있는 후보가 당선되기를 기도한다.
양업 칼럼니스트 19기 유지훈
양업고에 입학해서 처음으로 보는 후보자 토론이라 어떻게 진행될지 궁금했었다.
자리에 앉아 두 후보자의 토론을 들었다
김 동영 후보의 led등 설치 또 이 고은 후보의 칭찬의 날 등 여러 가지 공약들에 대한 질문이 두 후보자 사이에서 오갔고 심규문 학생부회장님의 질문과 김지환 학생회장님의 질문에 대답을 하였고 그리고 청중 질문까지 많은 질문에 대답하였다
그 많은 질문에 떨리시지도 않은지 곧이 곧잘 두 후보 모두 망설임 없이 자신들의 생각을 말하고 자신들의 공약에 대해 모든 것을 알고 있고 빈틈없이 멋진 말들이 오가 정말 듣기 좋은 토론이 되었다. 그리고 내가 가장 이번 토론에서 좋았던 점은 서로 비난과 비평이 오가지 않았다는 것이다
보통 내가 알고 있던 토론에는 빈틈이나 약점이 보이면 그 부분을 공격하거나 다른 사람을 비판했는데 이번 토론에서는 서로를 존중하고 서로의 의견에 동조를 하면서 두 후보 모두 좋은 학교를 만들기 위해 거리낌 없고 좋은 마음가짐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다시 느꼈다.
그렇게 서로를 존중하고 인정하니 내가 듣기에는 더욱 좋은 토론이 되었던 것 같다.
이렇게 이번 토론에 청중으로 참여해본 나는 정말 좋은 듣기 기회가 되었고 서로를 비난하지 않고 서로를 위하는 방법을 배웠던 것 같다.
후보자 두 분 모두 다 자주 마주하면서 좋은 대화를 할 수 있는 후보들이고 당선여부에 관계없이 더 학교를 위해 발전시키고 또한 자신도 발전할 수 있는 후보들이라 생각이 강렬하게 들었다.
길을 걷다 만나면 부담 없이 자신의 생각을 전할수도 있고 맘 편히 친형, 친누나처럼 고민을 털어놓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후보들이라고 내가 자신할 수 있을 정도로 좋은 후보들이 이번 선거에 입후보한 것 같아 마음이 편하다.
또 3학년 부회장 후보와 2학년 부회장 후보들도 정말 좋은 공약을 내세웠고 연설을 할 때에도 진심이 느껴졌다 그래서 사람들 앞에 나서는 두려움이나 부끄러움, 떨림 등을 참아내는 것은 웬만한 용기로는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는 입장이고 많은 사람들에 앞에 나서는 일이 정말 힘들기 때문에 정말 대단한 용기, 마음가짐을 가지고 ‘이번 선거에 나선 것이 아닌가?’ 생각하고 있다.
학생과 회장단이라는 거대한 관계 안에 있지만 수직적 구조적인 관계가 아닌 수평인 관계로 지낼 수 있을 것 같아 이번 20대 회장단이 매우 기대된다.
양업 칼럼니스트 19기 홍 경 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