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행사 2016 교내 중창제 소식을 전합니다.
작성자 : 양업고 | 조회수 : 2,139 | 작성일 : 2016년 7월 17일
제 16회 중창제가 지난 7월 13일 수요일에 있었습니다. 신부님의 축하 말씀으로 시작된 중창제는 2학년, 1학년, 3학년 순서로 진행되었습니다. 2학년 온유ㆍ진실 반은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를 담은<주님의 숲>과 <가시리>를 불렀는데 가장 먼저 스타트를 끊다보니 긴장할 수도 있었을 텐데, 아름다운 목소리로 많은 사람들의 가슴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2학년 친절ㆍ절제 반은 멋진 <이는 내 사랑하는 아들이니>, <오페라의 유령>으로 친구들의 우렁찬 목소리와 멋진 퍼포먼스, 특히 남학생들의 가면이 돋보이는 무대를 보여주었습니다. 1학년 기쁨ㆍ평화 반은 상큼한 <내발을 씻기신 예수>, <애니메이션 메들리>를 불러주었는데 1학년다운 귀여운 안무로 많은 사람들에게 웃음을 안겨주었습니다. 이어 인내ㆍ사랑 반은 조민제 학생의 드럼 실력이 돋보인 <야곱의 축복>과 <제주도 푸른 밤>을 불렀습니다.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었던 3학년은 믿음ㆍ소망 반은 <바람의 빛깔>과 <십자가>로 큰 감동을 안겨주었는데, 차곡차곡 쌓인 화음이 지난 2년간의 호흡을 잘 보여주었습니다. 행복ㆍ용기 반은 재밌는 퍼포먼스로 시작된 <전하세>와 감동의 물결을 일렁이게 한 <상록수>를 선보였습니다. 웃음과 눈물이 함께할 수 있던 아름다운 무대였습니다. '함께' 노래 부르는 것에 의미를 두는 중창제였고, 모두 같이 이룬 결과에 대해 학생들은 뿌듯해했습니다. 순위와 상관없이, 6개 반이 모두 마음을 모아 노래하며 단합될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고, 다시금 협동의 의미에 대해 피부로 깨닫게 된 중창제였습니다. 졸업생들의 방문과 많은 학부모님들의 관심으로 더욱 풍성한 시간이었습니다.
기사 작성: 18기 김 혜진, 김 민주, 19기 성 인혜, 주 이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