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교과 교내 과학 탐구 대회의 열정적인 실험 모습
작성자 : 전수진 | 조회수 : 2,909 | 작성일 : 2015년 12월 11일
2015년 9월 14일부터 2015년 12월 7일까지 실시한 교내 과학 탐구 대회 때 실시한 실험 사진들입니다.
탐구 주제는 우리학교 실상에 맞게 석산개발이 양업고등학교에 주는 피해를 과학적으로 입증하는 거였습니다.
석산개발이 양업고등학교에 미치는 영향을 장기적으로 관찰해야 하기 때문에 탐구 기간을 길게 잡아서 그런지 사진을 보니 단풍이 드는 가을부터 흰 눈이 오는 겨울까지의 계절의 변화가 보이네요.
저희 아이들 실험하고 탐구하는 모습들이 미래의 과학자 같지 않나요?? ^^
창의력이 뛰어난 우리 양업인답게 기발한 실험 방법들이 많이 나왔어요.
예를 들면, 우리학교로 석산개발 트럭차가 지나갈 때 소리를 채취하여 그 소리를 듣고 사람의 맥박수를 측정하여 스트레스의 정도를 평상시와 비교해보는 실험, 산사태 모형을 만들어서 직접 실험해보는 실험, 설문지 조사, 인터뷰 등등 너무 많아 다 적기 힘든 정도입니다.
석산 개발로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양업고등학교를 위해 본인들이 할 수 있는 일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보여 너무 대견하고 뿌듯하며 아이들에게 감사하네요.
탐구 대회 결과는 방학식때 공개됩니다. 궁금하시죠?? ^^;;
탐구대회를 마친 아이들의 소감을 몇 개 골라 적어봅니다.
아이들의 솔직한 심정을 알 수 있네요.
오용석 학생 – 석산 개발이 우리 학교에 미치는 피해가 크다는 것을 눈으로 보았고, 석산 개발이 우리에게 주는 피해가 정말 심각하다고 다시 한번 느꼈다. 학생들을 위해서, 선생님들을 위해서, 학교를 위해서 석산 개발은 하루 빨리 중단 되어야 한다고 느꼈다. 이런 기회를 주신 선생님께 그리고 같이 실험을 진행한 친구들에게 감사하다.
서민경 – 석산 개발이 우리 학교와 환경에 미치는 피해의 결과에 대해서만 생각했었는데, 그 과정을 직접 실험해보고 탐구하니 석산개발의 심각성과 얼마나 어떻게 피해를 주는지에 대하여 알게 되었다.
박민지 – 이번 실험을 통해 우리 현 학교의 상황과 아무리 우리가 잘 생활하고 있다고 하지만 얼마나 위험한지 위험성을 알게 되었고 그뿐만 아니라 분진 피해로 인한 우리의 피해를 새삼 느끼게 되었다.
조정민 – 우리 학교 학생들이 미세먼지 때문에 고통을 받고 피해를 입고 있다는 건 알고 있었지만, 이렇게 심각할 정도로 많은 양의 먼지와 모래가 있다는 것은 잘 몰랐다.
한비아 – 처음에 석산 개발의 심각성을 알기 위해 이 조사를 시작했는데 실험결과가 잘 안나올까봐 많이 걱정을 했지만 실험결과가 뚜렷하게 잘 나와서 보람이 있었고 또 석산 개발이 우리에게 얼마나 피해를 주는지 다시 한번 알게 되는 경험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