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내행사 2학년 단합~

어제 귀가날에 여학생들은 커다란 비닐 봉투에 상추와 깻잎을, 삼겹살은 학사실 냉장고에, 맛있는 음료수도 학사실 냉장고에...내일 오랜만에 2학년 여학생들 단합을 한다고 한다~ (맨날 함께 자고 ...식당에서 함께 먹는것은 단합이 아닌감?)
요리사 현지가 어른처럼 삼겹살을 버무리고....
민용이와 희진이가 방과후에 상추를 씻고....
후라이펜과 버너는 식당것으로...

여학생들은...학생들을 피해 겨우 올라간것이 운동장 주차장 봉고사이에서 판을 벌렸다.그런데..내가 사진을 찍으러 올라가느라고 그만.."김치"도 따라간것이 성가시게 한것 같았다. 김치는 다먹을 때까지 떠날줄을 몰랐다.

여학생들은 삼겹살을 먹어 에너지가 만땅 올랐는지 깜깜할때 운동장이 떠나가게 노래를 부르면서 삼삼오오 짝지어 내려왔다.

오사임당...푼수...순수...울보...갤러리 류..선이공주...찔뚝이.. 모두 모두 이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