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양업고, 가톨릭적 대안 연수… 올해 처음 양업고 재학생 주제발표 나서
작성자 : 교무부 | 조회수 : 7,896 | 작성일 : 2013년 8월 9일
지난 2013년 7월 27일과 28일 이틀 동안에 제10회 가톨릭 대안 교육 연수가 진행되었다. 올해 처음으로 양업고등학교 학생들이 대안교육을 경험한 경험담을 나누는 시간을 갖었다.
"열일곱 살짜리가 스스로 행동 주체가 된다는 건 살을 깎아내는 듯 힘겨운 일이었어요. 일반 학교에 진학하면 공부하는 것 빼고는 부모님께서 다 해주시지만, 우린 설거지부터 방 청소, 빨래까지 다 해야 해요. 노작 시간엔 채소를 길러 먹기도 합니다. 처음엔 뭘해야 할지 몰랐고, 굉장히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만큼 성숙해졌어요. 힘든 만큼 단단해진다는 믿음, 그게 양업고를 다니며 얻는 소득이에요"(지우진, 프란치스코, 18, 양업고2).
대안교육 연수를 마치면 참가자 중 한분은 "(연수 기간 내내)처음부터 끝까지 참 좋았습니다. 학생들의 생생한 (대안교육) 체험담이 인상적이었는데 선택을 하고 끝까지 책임지고 해내는 학교(교육)활동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우겠구나..."라고하며 아이들의 행복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감사합니다.
출처 : 평화신문, 기사전문보기
"열일곱 살짜리가 스스로 행동 주체가 된다는 건 살을 깎아내는 듯 힘겨운 일이었어요. 일반 학교에 진학하면 공부하는 것 빼고는 부모님께서 다 해주시지만, 우린 설거지부터 방 청소, 빨래까지 다 해야 해요. 노작 시간엔 채소를 길러 먹기도 합니다. 처음엔 뭘해야 할지 몰랐고, 굉장히 힘들었어요. 하지만 그만큼 성숙해졌어요. 힘든 만큼 단단해진다는 믿음, 그게 양업고를 다니며 얻는 소득이에요"(지우진, 프란치스코, 18, 양업고2).
대안교육 연수를 마치면 참가자 중 한분은 "(연수 기간 내내)처음부터 끝까지 참 좋았습니다. 학생들의 생생한 (대안교육) 체험담이 인상적이었는데 선택을 하고 끝까지 책임지고 해내는 학교(교육)활동에서 참 많은 것을 배우겠구나..."라고하며 아이들의 행복에 대해서도 깊이 생각해 볼 수 있어서 좋았다고 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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