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일보]세계시민교육으로 더 나은 세상에 참여하는 고등학생들
작성자 : 양업고 | 조회수 : 4,020 | 작성일 : 2019년 4월 2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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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단법인 더나은세상(이사장 염진수)이 충북 청주시 양업고등학교(교장 장홍훈 신부)에서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했다. 지난 18~19일 열린 세계시민교육은 양업고가 주최하고 더나은세상이 주관해 이뤄진 것으로 올해로 9년째다.
양업고는 매년 1학기 중 2학년 재학생 전원이 더나은세상의 세계시민교육에 참여해 세계시민의식과 국제사회에 대한 이해를 갖춘 글로벌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국제사회가 합의한 국제개발협력목표인 지속가능개발목표(SDGs)를 달성하는 교육적 수단이기도 한 세계시민교육은 인권, 평화, 지속가능발전, 문화다양성의 문제를 비판적으로 사고하고 개인과 공동체 차원에서 책임 있게 행동에 나설 수 있게 강조한다. 청소년기에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을 넓히고 자신을 국제사회의 당당한 일원으로 인식하고 사고할 수 있게 하는 교육이라는 측면에서 그 의미와 가치가 크다.
이번 교육을 총괄한 더나은세상의 김용한 실장은 “지금까지 양업고 학생들뿐 아니라 여러 중·고등학교 및 교육기관을 통해 많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진행해오고 있다”며 “세계시민교육은 자신의 정체성에 ‘세계시민’을 더하는 계기이자 타인과 세계를 바라보는 관점과 가치관에 긍정적 영향을 주는 배움의 기회로서 매우 의미가 깊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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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세계시민교육에 참가한 양업고 홍현아 학생은 “세계의 문제는 서로 연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국제사회가 겪고 있는 여러 문제들을 관심 있게 지켜보는 것으로 그치지 않고, 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람으로 성장해 관련한 직업도 갖고 싶다”고 말했다.
세계시민교육의 강사로 참여한 더나은세상의 주민정 대리는 “교육 후 학생들이 ‘우리 자신뿐 아니라 다른 나라 이웃과 지구 공동체를 위해 환경을 아끼고 인권의 가치를 소중히 여기는 사람이 돼야겠다’고 다짐하는 모습을 통해 세계시민교육의 효과를 발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또 “학교 내에서 서로 존중하는 언어를 사용하고 일회용품 소비를 자제하기로 하는 등의 공동의 약속을 만들어내는 것을 보며 교육 이후에도 학생들 스스로 세계시민의식을 일상에 적용하려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 기대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더나은세상은 지속가능개발목표의 달성에 기여하는 글로벌교육·국제협력 전문기관으로서 앞으로도 청소년과 청년, 일반인 대상 세계시민교육을 비롯한 다양한 글로벌교육 활동을 전개해나갈 계획이다.
디지털기획팀 이세연
[출처] - 국민일보
[원본링크]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131866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