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양업학교((Quality School)의 꿈
“학교가 좋으니?”
“좋아요!”
“행복하니?”
“행복해요!”
얼마 전 우리학교로 둥지를 옮긴 학생과의 짧은 대화이다.
세상에서 가장 ‘좋은 학교(Quality School)’는 시설이 좋은 학교나 우수한 학생이 오는 학교가 아니라 학생들이 행복한 학교이다. 미래의 희망인 젊은 학생들이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주인이 되고, 그 학생들이 다른 나라 사람들과 같이 어우러져 함께 이 세상을 평화롭고 행복하게 만드는 일을 하도록 가르치는 학교가 좋은 학교이다. 우리 양업고는 행복이 가득하고 평화로운 참 ‘좋은 학교(Quality School)’이다. 왜냐하면 양업고는 ‘학벌 위주의 한국 사회 풍토와 입시경쟁 중심의 불모지에서 싹트고 자라 아름답게 피어난 기적의 한 송이 꽃’으로서 국제적으로 공식 인증된 사랑이 가득한‘행복한 학교’이기 때문이다.
좋은 학교란? 배움이 우리 삶에 유익하고 의미 있는 가치를 더하여 준다는 사실을 학생들이 발견하는 학교이다. 왜냐하면 ‘의미 있는 일을 하는 사람들은 행복한 사람’이기 때문이다. 그러기에 그 의미 있는 일을 스스로 찾아 함으로써 학생들 각자가 마음의 행복을 느끼고, 그 행복을 다른 이들과 나눌 줄 아는 사람이 되게 만드는 것이 사랑이 가득한 ‘좋은학교 교육의 목적’이다. 그런데 그것을 가장 잘 할 수 있으려면 아이들이 스스로가 자신의 삶에 있어 좋은 선택할 줄 알고 그 행동에 책임을 지는 주인공이 되도록 하는 것이다. 행복한 좋은 학교를 만들 수 비결은 무엇일까? 그 비결은 단순하다. 우리 각자의 ‘좋은 선택’에 달려 있다. 왜냐하면 행복은 운명이 아니라 선택이기 때문이다. 행복은 우리가 만들어 가야 하는 것이고, 자꾸 연습을 해야만 되는 것이다. 사랑이 가득한 행복의 달인이 되는 것은 책에만 있는 것을 바라만 보는 것도, 상상 속에 속에서 나래를 펴는 것만도 아니다.
많은 사람들은 보통 상식을 벗어난 일은 비웃음의 대상이 되기 쉽기 때문에 새로운 일이나 새로운 꿈에 전하는 것을 망설이고 쉽게 포기 할 수 있다. 무선 전화, 비행기, 잠수함 등 모두 지금은 당연한 상식으로 통하고 이용하고 있지만 처음 그 일을 생각하고 그것을 시험할 때는 정신병자로 취급당하여 정신 병원에 실려 간 일도 있다. 상식을 뛰어넘는 꿈을 갖고 그 일을 실제로 행하는 것이 쉽지 않지만 문화나 인류의 발전은 그런 꿈을 통하여 이루어져 왔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남도 못했는데 내가 어떻게 해..., 많은 사람들이 꿈조차 꾸지 않는 일을 내가 어떻게 해”하는 생각을 버려야 한다, 남들이 가지 않은 길이라도 걸어가는 용기를 가져야 한다. 왜냐하면 첫 걸음을 내딛고 나면 얼마나 많은 가능성과 넓은 세계가 펼쳐져 있는가를 알게 될 것이기 때문이다.
양업고는 온 세상과 바꿀 수 없을 만큼 귀중한 존재인 학생 한 사람 한사람을 존중하고 사랑하며, 하느님이 각자에게 선물로 주신 재능과 개성을 계발하여 극대화하는 행복한 학교로 살아 숨 쉬고 있다. 지금도 그렇지만 미래에도 양업고(良業高)의 꿈은 학부모, 학생 그리고 선생님들이 우리나라에서, 세상에서 가장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를 만드는 것이다. ‘대한민국의 좋은 학교는 바로 이런 사랑이 가득한 행복한 학교다!’라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주는 것이다. 그 꿈을 위하여 오늘도 양업(良業)은 깨어(wake up)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