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관계 2-5회기
작성자 : 정수연 | 조회수 : 1,752 | 작성일 : 2020년 10월 30일
오늘은 10월의 마지막 날입니다.
이 맘때면 아이들과 함께 ‘잊혀진 계절’이나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를 듣곤 했는데,
올해는 우연히도 10월의 마지막 날에 맞는 가족관계입니다.
이번 주에 방과후수업 <다양한 글쓰기> 시간에 다도를 하면서 침묵의 시간을 가지면서
나 자신의 고요함과 만나는 시간을 가졌는데,
‘내면이 고요해야 잘 들을 수 있다’
‘양업에서 고요함을 맛보는 게 신선하다’
‘평소에 듣지 못한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침묵이 침묵을 부른다’
등의 이야기를 나누어주었습니다.
오늘은 가족들 각자가 침묵의 시간을 가지고,
내면의 나와 만나는 시간을 짧은 시(詩) 한 줄을 표현해보고자 합니다.
그리고 각자가 쓴 시를 읽고 나누시면 됩니다.
가만히 앉아 있어도 지나가는 시간을 잠시 멈춰서,
가을을, 나 자신을 만나면서 가을의 낭만을 가족이 함께 맛보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