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대회 참관기, 정경환의 글
작성자 : 윤병훈 | 조회수 : 3,502 | 작성일 : 2011년 9월 6일
청년대회 참관기
이 글은 대회를 참가하고 돌아 온 2학년 정경환 학생의 글이다
세계 청년대회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 이곳은 전 세계의 청년들 뿐 아니라 모든 전 세계의 순례자들이 한자리에 한 마음으로 모인 곳이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 나는 불만이 있었다. 우리 같은 청소년들도 대거 참석하도록 청소년대회면 했는데, 그렇다면 우리같은 청소년은 이 대회에 해당이 없는 건가. 내가 이곳에 와서 과연 얻을 것은 무엇인가를 궁금하게 여기며 대회기간 동안 주교님들이 들려주는 교리교육을 받았다. 드디어 주교님께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십자가의 성 바오로를 고백사제로 둔 아빌라 봉쇄수도원을 방문했다. 놀라운 건 내 세례명이 십자가의 성 바오로였기에 정신이 바짝났다. 어쩜 이 곳에 온 것이 나에게 우연인가 아니면 필연이었을까? 순례동안 마음이 남달랐다. 교리교육시간에 나는 주교님께 질문을 했다. 내가 질문하기에 앞서 양업친구들이 먼저 빠르게 질문을 했다. 성물을 샀는데 축복 해주실 수 있나요? 청년대회에는 청소년이 참가하면 안 되나요? 이런 질문이었다. 드디어 궁굼증을 풀려고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이런질문을 했다. “주교님, 저는 아직 이곳에서 뭘 얻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엇을 여기서 얻어가야 할까요. 답해주세요?” 질문다운 질문을 해서인지 주변 사람들로부터 큰 박수도 받았다. 주교님은 자상하게 웃으시며 설명해 주셨다. “주위 사람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분명 무언가 얻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농담 삼아 말씀하셨다. “나는 흰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했는데 학생은 노란색으로 염색했는데, 염색한 것은 서로가 똑같은 거니까 하시면서 나도 내 머리를 노랑머리로 염색해보고 싶다고 하셨다.
이번 청년대회를 참가하면서 우리는 많은 청년들을 만났다. 가깝게는 우리의 숙소에서 봉사하던 봉사자분들을 포함하여 세계 많은 청년들을 만나고 보았다. 우리는 그들과 사진도 찍고, 태극기를 흔들고, 그 곳에 뛰어들어 마치 알고 지내던 사람처럼 친숙하게 인사도 나누며 기타 치며 노래도 따라 불러주고 박수쳐주고 각자 자기 선물도 교환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모이면 친교를 이루며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이런 저런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다. 내가 이곳에서 배운 것 중 가장 갚진 것은 도전정신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스페인이라는 곳에 처음 왔다. 하지만 겁내지 않았다. 이곳도 지구에 한 부분이고 사람이 사는 곳인데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는가. 우리는 도시의 지도를 살피며 이곳저곳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가 보았다. 이것이 뭐가 대단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런 모험은 막상 현실에 닥치면 쉬운 일은 아니다. 해외가 아닌 우리나라서 모르는 길을 들어갔다고 해보자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은 어디 있을까? 이 두려움을 극복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어보지 않고는 모를 일이다. 우리는 처음 가는 길도 가보고 모르는 사람에게 말도 걸어보고 선물도 교환하며 어울려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며 놀며 하는 사이에 사소한 것일지는 몰라도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이번 일로 정말 내 생애 있어서 기억에 생생하게 입력되어 결코 잊을 수 없는 것들을 많이 얻은 것 같다. 선생님들이 나에게 여행을 많이 다녀보라고 했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 뜻을 이해하게 된 것 같다. 그저 경이로움에 놀라왔을 뿐이라고 그 속에서 분명 값진 보화를 발견한 것처럼 많은 것을 얻었다. 처음부터 내가 목적을 제대로 갖고 깊이 생각을 하면서 순레를 했다면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이번에 다녀온 성지순례 &세계청년대회에서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 깨달음, 신앙심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비록 짧은 기간 이었으나 그곳에서 있었던 모든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힘든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기도를 드리며 나약해지지 않는 내 모습을 기약해야겠다.
이 글은 대회를 참가하고 돌아 온 2학년 정경환 학생의 글이다
세계 청년대회가 열린 스페인 마드리드, 이곳은 전 세계의 청년들 뿐 아니라 모든 전 세계의 순례자들이 한자리에 한 마음으로 모인 곳이다. 솔직히 말해서 처음에 나는 불만이 있었다. 우리 같은 청소년들도 대거 참석하도록 청소년대회면 했는데, 그렇다면 우리같은 청소년은 이 대회에 해당이 없는 건가. 내가 이곳에 와서 과연 얻을 것은 무엇인가를 궁금하게 여기며 대회기간 동안 주교님들이 들려주는 교리교육을 받았다. 드디어 주교님께 질문할 수 있는 기회가 왔다. 십자가의 성 바오로를 고백사제로 둔 아빌라 봉쇄수도원을 방문했다. 놀라운 건 내 세례명이 십자가의 성 바오로였기에 정신이 바짝났다. 어쩜 이 곳에 온 것이 나에게 우연인가 아니면 필연이었을까? 순례동안 마음이 남달랐다. 교리교육시간에 나는 주교님께 질문을 했다. 내가 질문하기에 앞서 양업친구들이 먼저 빠르게 질문을 했다. 성물을 샀는데 축복 해주실 수 있나요? 청년대회에는 청소년이 참가하면 안 되나요? 이런 질문이었다. 드디어 궁굼증을 풀려고 내 차례가 되었을 때 이런질문을 했다. “주교님, 저는 아직 이곳에서 뭘 얻어야 할지 잘 모르겠습니다. 제가 무엇을 여기서 얻어가야 할까요. 답해주세요?” 질문다운 질문을 해서인지 주변 사람들로부터 큰 박수도 받았다. 주교님은 자상하게 웃으시며 설명해 주셨다. “주위 사람을 사랑하고, 하느님을 사랑하십시오. 그러면 여러분은 분명 무언가 얻어 갈 것입니다.” 그리고 농담 삼아 말씀하셨다. “나는 흰머리를 검은색으로 염색했는데 학생은 노란색으로 염색했는데, 염색한 것은 서로가 똑같은 거니까 하시면서 나도 내 머리를 노랑머리로 염색해보고 싶다고 하셨다.
이번 청년대회를 참가하면서 우리는 많은 청년들을 만났다. 가깝게는 우리의 숙소에서 봉사하던 봉사자분들을 포함하여 세계 많은 청년들을 만나고 보았다. 우리는 그들과 사진도 찍고, 태극기를 흔들고, 그 곳에 뛰어들어 마치 알고 지내던 사람처럼 친숙하게 인사도 나누며 기타 치며 노래도 따라 불러주고 박수쳐주고 각자 자기 선물도 교환하고 한마음 한뜻으로 모이면 친교를 이루며 지낼 수 있다는 것이 정말 신기했다. 이런 저런 만남을 통해 많은 것을 배웠던 것 같다. 내가 이곳에서 배운 것 중 가장 갚진 것은 도전정신이 아니었을까. 우리는 스페인이라는 곳에 처음 왔다. 하지만 겁내지 않았다. 이곳도 지구에 한 부분이고 사람이 사는 곳인데 두려울 것이 무엇이 있는가. 우리는 도시의 지도를 살피며 이곳저곳 가고 싶은 곳을 마음대로 가 보았다. 이것이 뭐가 대단하다고 하는 사람들도 있겠지만 이런 모험은 막상 현실에 닥치면 쉬운 일은 아니다. 해외가 아닌 우리나라서 모르는 길을 들어갔다고 해보자 두려워하지 않을 사람은 어디 있을까? 이 두려움을 극복한다는 것이 얼마나 힘든지는 어린 시절 자신이 겪어보지 않고는 모를 일이다. 우리는 처음 가는 길도 가보고 모르는 사람에게 말도 걸어보고 선물도 교환하며 어울려 노래를 부르고 춤도 추며 놀며 하는 사이에 사소한 것일지는 몰라도 두려움이 사라지고 자신감을 얻은 것 같다. 이번 일로 정말 내 생애 있어서 기억에 생생하게 입력되어 결코 잊을 수 없는 것들을 많이 얻은 것 같다. 선생님들이 나에게 여행을 많이 다녀보라고 했는지 이번 기회를 통해서 그 뜻을 이해하게 된 것 같다. 그저 경이로움에 놀라왔을 뿐이라고 그 속에서 분명 값진 보화를 발견한 것처럼 많은 것을 얻었다. 처음부터 내가 목적을 제대로 갖고 깊이 생각을 하면서 순레를 했다면 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었을 것이라는 생각이었다. 이번에 다녀온 성지순례 &세계청년대회에서 잊을 수 없는 많은 추억, 깨달음, 신앙심을 얻을 수 있게 도와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비록 짧은 기간 이었으나 그곳에서 있었던 모든 것을 잊지 않고 기억하면서 힘든 일이 있어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기도를 드리며 나약해지지 않는 내 모습을 기약해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