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학년 부회장후보, 류영우편

작성자 : 신안나 | 조회수 : 5,447 | 작성일 : 2009년 10월 20일

류영우

2009년 양업고등학교 부회장에 입후보한 기호 4번 류영우입니다. 저는 세상에 태어나서 이렇게 많은 사람들 앞에서 연설을 해보기는 처음입니다. 그래서 그런지 온몸이 흥분되고 두 다리가 덜덜 떨리며 얼굴이 달아오르는 것이 이 자리에서 말을 하기가 무척 힘이 듭니다. 그래서 간단한 콩트로 시작하려 합니다.

첫 번째,
A: 여러분, 이제 전체회의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안건사항 시간인데요, 좋은 의견들 말씀해 주세요.
B(3학년): 제가 발표하겠습니다.
C,D(1,2학년): (고개를 숙이고 가만히 있는다)
*잠깐!!
매주 전체회의가 있지만 1,2학년은 잘 참여하지 않습니다. 그래서 저는 학년 별, 소규모 팀을 만들어서 보다 적극적으로 다양한 의견들을 모으겠습니다.   


두 번째,
A,B: (칠판 뒤돌아보고 춤을 춘다)
*잠깐!!
매달 아무도 보지 않는데서 연습만 하시겠습니까?
현재 12대 학생회가 동아리를 성공적으로 활성화 시켰습니다. 그 결과를 매달 동아리 공연을 통해 모든 양업인들과 나누겠습니다.


세 번째,
A: 야, 너 미션했어? 우린 서로 편지교환 했다.
B: 어? 정말? 난 하지도 못했는데,
C: 그런 거 귀찮아서 어떻게 하냐?
*잠깐!!
제가 학교에 입학했을 때 세녀석이 있어서 선배들과 친해지기가 쉬웠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몇몇 학생들은 어려운 점이 있었습니다. 선 후배간의 친목도모 어떤 것이 있을까요? 여러 사람들과 세녀석을 해봅시다.


네 번째,
A,B: (탁구를 친다, 그러다가 공이 깨진다)
C: 어, 공이 깨졌네.
B: 어떡하지?
*잠깐!!
혹시 운동을 하다가 공이 못쓰게 되셨습니다.
저 기호 4번 류영우, 언제든지 공을 가져다 드리겠습니다.


잘 보셨습니까?
첫째, 모두의 전체회의
둘째, 동아리 공연 추진
셋째, 선후배 친목 도모
넷째, 체육활동 탁구, 베드민턴 공 제공

비록 지금은 제가 보잘 것 없어서 위 공약을 실천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꾸준히 성실하게 하여 모든 공약을 이룰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기호 4번 류영우, 여러분을 위해 언제나 생각하고 여러분을 위해 몸소 실천하겠습니다. 기호 4번 류영우, 뽑아주신다면, 절대 후회하지 않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