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우 학생의 학생회 이임사
작성자 : 신안나 | 조회수 : 5,691 | 작성일 : 2008년 10월 27일
안녕하세요, 이빨 빠진 호랑이, 어두워지는 햇빛, 다 식어가는 찬밥, 말라가는 우물, 다 써가는 연필, 꺼져가는 촛불, 저물어가는 황혼 그리고 쌓여가는 퇴적물, 여러 가지 명칭을 가지고 있는 3학년 대표 학생회장 이정우입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전과 같이 도둑에게 경고하려고 함이 아니고, 전체회의를 진행하려 함이 아니라, 1년간 정들었던 학생회를 이만 해산시키고, 우리보다도 더욱 생산성 있고 효율성 있는, 그리고 활발한 활동을 해 줄 다음 학생회를 임명시키라는 명령을 내리기 위함입니다. 제 인생에 둘도 없을 좋은 경험이었던 이 학생회 활동에서는 정말 아쉬웠던 점도 많았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질 높은 학교생활을 하게 해 줄 수 있었는데, 조금더 나은 학교를 만들 수 있었는데, 더 결속력 있는 양업학교를 만들 수 있었는데.. 이 글을 쓸 때 11대 학생회였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았습니다.
1년간 열심히 일해서 지쳐버린 학생회 임원들에게 고마웠다는 인사를 하고 이제 상큼한 기분으로 파릇파릇한 새 출발을 원하는 새 학생회에게 못 다한 일을 맡기려고 합니다. 마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 11대 학생회 생활부 시온, 민재, 승환, 현지.. 정말 수고 많았고, 너희들이 활발히 부서별 회의 해준 것, 정확한 학생들의 생활 진단은 정말 큰 도움이 됐다, 고마워!! 또, 기획부 미진, 완진, 영준, 채윤.. 너희들은 뭐, 말이 필요 없지.. 어려운 행사 있을 때마다 능숙하게 처리해내는 모습은 갈팡질팡 하는 나를 바로 세우기에 충분했어, 고맙다!! 그리고 총관부 용하, 민주, 민용아, 총관부라는 이름보다는 매관부가 더 어울렸는지는 모르겠다. 총무 일을 제대로 분배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역대 어느 학생회의 매점수익보다도 높은 수익을 기록한 너희들은 제 11대 학생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겠지?? 정말 고마워. 마지막으로 종교부 지혜, 안나.. 매번 기도문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고 재촉했지만 너희들은 만들어 주지 않았지. 하지만 종교 관련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고 매번 학생회 회의마다 했던 지극히 기본적인 기도는 꽤 큰 힘을 발휘해서 우리를 결속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 고마워!!
이제 넘겨줘야 할 시간이 다 된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민용이와 학생회장을 보필할 왼팔, 오른팔 현지, 광식이에게는 다른 말이 필요 없이 정말 잘 할거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부탁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손으로 뽑은 이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할 때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학생회에 대한 관심만이 이들에게 더욱 용기를 주고, 더욱 좋은 방향으로 양업고등학교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해준 여러분들에게 고맙고, 양업고등학교에 고맙고, 또 우리 11대 학생회 임원들에게 고맙습니다.
우리 고생했던 11대 학생회와, 이제 고생해 줄 12대 학생회를 위해서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리면서 이만 이임사를 마치겠습니다.
오늘 이 자리에 서게 된 것은 전과 같이 도둑에게 경고하려고 함이 아니고, 전체회의를 진행하려 함이 아니라, 1년간 정들었던 학생회를 이만 해산시키고, 우리보다도 더욱 생산성 있고 효율성 있는, 그리고 활발한 활동을 해 줄 다음 학생회를 임명시키라는 명령을 내리기 위함입니다. 제 인생에 둘도 없을 좋은 경험이었던 이 학생회 활동에서는 정말 아쉬웠던 점도 많았습니다. 조금만 더 노력했더라면 질 높은 학교생활을 하게 해 줄 수 있었는데, 조금더 나은 학교를 만들 수 있었는데, 더 결속력 있는 양업학교를 만들 수 있었는데.. 이 글을 쓸 때 11대 학생회였던 한 해를 되돌아보며 후회도 많이 했습니다.
하지만, 이제는 더 나은 방법을 찾았습니다.
1년간 열심히 일해서 지쳐버린 학생회 임원들에게 고마웠다는 인사를 하고 이제 상큼한 기분으로 파릇파릇한 새 출발을 원하는 새 학생회에게 못 다한 일을 맡기려고 합니다. 마치기 전에 꼭 해야 할 일이 있습니다.
우리 11대 학생회 생활부 시온, 민재, 승환, 현지.. 정말 수고 많았고, 너희들이 활발히 부서별 회의 해준 것, 정확한 학생들의 생활 진단은 정말 큰 도움이 됐다, 고마워!! 또, 기획부 미진, 완진, 영준, 채윤.. 너희들은 뭐, 말이 필요 없지.. 어려운 행사 있을 때마다 능숙하게 처리해내는 모습은 갈팡질팡 하는 나를 바로 세우기에 충분했어, 고맙다!! 그리고 총관부 용하, 민주, 민용아, 총관부라는 이름보다는 매관부가 더 어울렸는지는 모르겠다. 총무 일을 제대로 분배해주지 못해서 미안해, 하지만 역대 어느 학생회의 매점수익보다도 높은 수익을 기록한 너희들은 제 11대 학생회의 꽃이라고 할 수 있겠지?? 정말 고마워. 마지막으로 종교부 지혜, 안나.. 매번 기도문 만들어 달라고 주문하고 재촉했지만 너희들은 만들어 주지 않았지. 하지만 종교 관련 일을 능숙하게 처리하고 매번 학생회 회의마다 했던 지극히 기본적인 기도는 꽤 큰 힘을 발휘해서 우리를 결속시키는데 많은 도움이 됐어. 고마워!!
이제 넘겨줘야 할 시간이 다 된 것 같습니다. 우리 학생회장으로 당선된 민용이와 학생회장을 보필할 왼팔, 오른팔 현지, 광식이에게는 다른 말이 필요 없이 정말 잘 할거라는 굳은 믿음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별다른 부탁은 하지 않겠습니다. 다만 여러분의 손으로 뽑은 이 학생들이 열심히 노력할 때 여러분들의 끊임없는 학생회에 대한 관심만이 이들에게 더욱 용기를 주고, 더욱 좋은 방향으로 양업고등학교를 이끌어 나갈 수 있게 하는 원동력이 될 것입니다. 정말 즐거웠습니다. 임기를 무사히 마치게 해준 여러분들에게 고맙고, 양업고등학교에 고맙고, 또 우리 11대 학생회 임원들에게 고맙습니다.
우리 고생했던 11대 학생회와, 이제 고생해 줄 12대 학생회를 위해서 뜨거운 박수를 부탁드리면서 이만 이임사를 마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