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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 김수정 | 조회수 : 4,218 | 작성일 : 2011년 4월 27일

+ Allelluia !

 지난 성금요일 수업을 가던 중 Public Radio News에서 South Korea에 관한 뉴스가 나오기에 순간 놀라고도 반가웠습니다. 이내 뉴스에 귀를 쫑끗 세웠지요. 내용은 "KAIST"에 관한 것 이였습니다.
 대한민국 MIT로 불리며 우수한 학생들과 국제적인 인재를 키워내는 교육과정을 가진 학교라 소개를 하는데 이어 재학생들의 자살을 불러온 장학제도에 관한 내용을 보도하였습니다.
 이 문제는 KAIST에 국한되어 있지 않으며 그토록 우수한 인재들을 자살로 몰고가는 S.Korea의 교육,장학제도라는것에 너무나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학생들의 자살로 비롯되었지만 그 제도가 조금씩 개선되어 갈 것이라는 희망이 위로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보다 나아지기 위해, 배움의 터전을 배움의 터전답게 돌리기 위해 노력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과 행동에 고마웠습니다.
 저는 양업학교의 존재 또한 변질된 교육현장의 안타까움을 개선하는 노력의 결과이자 과정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었다는 것이 참 감사하고 자랑스럽습니다.

 최근 저 또한 무엇을 추구하며 살아야 하는지 잊은 체 행복하지 않다고 느끼는 제 모습이 답답했었더랬죠. 지금 저는 행복합니다. 불과 얼마전과 오늘 환경이 달라진것은 없습니다. 그런데 어떻게 행복할까요? 내 안에 희망을 인식하고 그 희망을 이뤄가는 과정이 행복이 아닐까 합니다. 그리고, 이것이 어느곳에서 보다 가장 잘 살아있어야 하는 곳은 교육의 현장인 "학교"라 생각합니다.
 KAIST는 장학제도 변경을 통해 학교가 품고있는 우수한 인재들 안에 있는 희망을 찾아 이뤄가는 발걸음 다시 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제게 필요한 발걸음을 다시 할 것입니다. 

 지금 양업학교은 어떤가요?
 여러 해 전 양업인이 되게한 양업의 존재는 제게 많은 것을 배우게 하였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이렇게 글도 남길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합니다. 보이는 곳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노력과 관심을 주신 많은 사람들 덕분이기도 합니다. 양업학교가 있어서 좋습니다! 제가 느끼고 배웠던 것처럼 앞으로도 살아있는 교육현장이기를 기도합니다. 당장 눈에 보이는 타이틀 보다 소중히 여겨야 할 학생들 안의 희망을 찾고 이뤄가는 좋은학교Quality School이기를 바랍니다.

 양업에서 행복했고 감사했습니다. 교직원과 학부모 학생들의 노력에 적게나마 힘을 보태고픈 졸업생이 희망이신 그리스도의 부활을 진심으로 축하드리며 안부 맺을께요.
 함께했던 모든이와 그리운 지난날의 이야기를 풀어낼 다시 만날 날을 기다립니다.
 
 글에 관심갖어 주셔서 고맙습니다! ^^
 6회 김수정 올림